청옥재

Home / 소오일엽(笑傲一葉) / 희희농월(戱喜弄月) / 가사단가(歌詞短歌) / 단가(短歌)23수(首) / 죽장망혜(竹杖芒鞋)

죽장망혜 /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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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당(唐)의 맹교(孟郊). 동야(東野)는 자(字). 맹교의 시(詩)는 뜻이 깊고 우아한 맛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33) 와룡강(臥龍岡)은 양양현 남양(南陽)에 있는 작은 산언덕의 이름. 제갈량이 유비의 삼고초려를 받은 곳이다. 와룡선생이라고 하는 그의 별호(別號)는 와룡강 언덕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본문의 ‘와룡강변(臥龍崗邊)‘은 산언덕의 강(崗)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와룡강(臥龍江)‘의 강변(江邊)이라는 뜻으로 쓰였다.
34) 와룡선생(臥龍先生) 또는 공명선생(孔明先生). 공명(孔明)은 제갈량의 자(字). 즉 제갈공명(諸葛孔明).
35) 원래는 학(鶴)의 깃털로 만든 털옷. 빛이 희고 소배가 넓으며, 옷깃을 검은천으로 덧대어 꾸민 옷을 말한다. 조선조 선비들이 도포(道袍)로 입던 학창의(鶴?衣)와는 다른 옷이다.
36) 검은 빛의 허리띠.
37) 제갈량이 고안한 진법(陣法). 진법(陣法)은 군대의 진영을 설치하거나 행군 또는 교전하는 방법. 팔진(八陣)은 고래(古來)부터 있던 기문(奇門)의 진법인데, 다만 제갈량이 이를 변용(變用)하였을 뿐이다.
38) 축지법(縮地法)은 먼거리를 단시간내에 가는 전설상의 술법(術法)을 말한다.
39) 가슴 속에 만 가지의 둔갑술(遁甲術)을 지니고 있다는 뜻. 둔갑(遁甲)은 기문(奇門)과 함께 기문둔갑이라고 일컫는 술법(術法)의 한 가지.
40) 제갈량(諸葛亮)이 지은 시(詩). 유비(劉備)가 삼고초려(三顧草廬)를 했을 때, 제갈량이 초당(草堂)에 누워 낮잠을 자다가 일어나 읊었다는 시(詩)이다. 전문은 아래와 같다. ‘大夢誰先覺平生我自知草堂春睡足窓外日遲遲’.

41) 세상 밖의 좁은 길. 즉 올바른 길이 아닌 좌도방문의 길이라는 뜻.
42) 북쪽으로 먼길을 떠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논어 옹야편(雍也篇)에 나오는 말이다. ‘季氏使閔子騫爲費宰閔子騫曰善爲我辭焉如有復我者則吾必在汶上矣. 계씨(季氏)가 민자건(閔子騫)으로 지방관을 삼으려 하자 민자건(閔子騫)이 말하기를, ’사양하고 싶습니다. 만일 나를 다시 부른다면 나는 반드시 문수(汶水)의 위쪽에 있을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43) 정이천(程伊川). 정이(程?)를 말한다. 성리학(性理學)에 밝아 형제인 정호(程顥)와 함께 정자(程子)라 일컬어지고, 주자(朱子)와 함게 정주(程朱)로 병칭된다. 형제 가운데 정이(程?)를 이천선생(伊川先生)이라 하고, 정호(程顥)를 명도선생(明道先生)이라고 한다. 여기서는 이천(伊川)이 냇물이라는 뜻이므로, 지형(地形)으로 빗대어 나타낸 것이다.
44) 명도선생(明道先生). 명도(明道)라는 글자는 본래 길을 밝힌다는 뜻이다.
45) 주돈이(周敦?). 염계(濂溪)는 아호(雅號)이다. 송(宋)의 학자(學者). 그가 저술한 태극도설과 통서는 사실상 성리학(性理學)의 효시로 일컬어진다. 애련설(愛蓮說)의 작자이기도 하다. 주자(周子)로 추앙된다. 여기서는 염계(濂溪)가 시냇물을 나타내므로, 지형(地形)에 빗대어 말한 것이다.
46) 주희(朱熹). 회암(晦庵)은 아호(雅號). 송(宋)의 대학자(大學者). 성리학을 체계화시켰다. 주자(朱子)로 일컬어진다.
47) 주돈이(周敦?)의 통서(通書), 정호(程顥)와 정이(程?)의 이정전서(二程全書), 소옹(邵雍)의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 장재(張載)의 정몽(正蒙), 주희(朱熹)의 계몽편(?蒙?)을 취합하여 묶어낸 것을 성리대전(性理大全)이라고 한다.
48) 주자가례(朱子家禮). 주자가 편찬한 관혼상제 사례(四禮)에 관한 예서(禮書).
49) 유가(儒家)의 경전(經典). 사서(四書)는 논어(論語), 맹자(孟子), 대학(大學), 중용(中庸)을 일컫는 말이고, 삼경(三經)은 시경(詩經), 서경(書經), 역경(易經)을 말한다. 역경(易經)은 곧 주역(周易)이다. 사서오경(四書五經)이면 여기에 예기(禮記)와 춘추(春秋)가 추가된다.
50) 한조(漢朝)의 대덕(戴德)이 전래해 오던 예기(禮記)를 간추려서 펴낸 것을 말한다. 대덕의 동생 대성(戴星) 또한 예기를 간추렸는데, 대덕의 예기를 대대례기(大戴禮記)라 하고, 대성의 예기를 소대례기(小戴禮記)라고 한다. 현재 전해지는 예기(禮記)는 한말(漢末)의 마융(馬融)이 간추린 것이다.

51) 공자(孔子) 편찬한 사서(史書). 노(魯)나라의 역사를 기술하고 있다. 스스로 즐기는 것.
52) 사서집주(四書集註)를 말한다.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의 사서(四書)를 주희(朱熹)가 주석한 것이다. 사서오경(四書五經)의 사서(四書)라는 말이 이로부터 유래되었다.
53) 음률(音律)을 타는 방법(方法)의 하나. 처음에 금성(金聲)으로 시작하여 마지막에 옥성(玉聲)으로 마치는 것. 즉 처음과 끝이니 시종(始終)을 말하는 것이다. 또 맹자(孟子) 만장(萬章) 하편(下篇)에 나오는 말이기도 하다. ‘孔子之謂集大成集大成也者金聲而玉振之也金聲也者始條理也玉振之也者, 終條理也始條理者智之事也終條理者聖之事也’ 공자(孔子)를 일컬어 집대성(集大成)하였다고 하는데, 집대성(集大成)은 음악(音樂)의 연주(演奏)에 있어서 편종(編鐘)으로 시작하여 편경(扁磬)으로 끝나는 것을 말한다. 즉 전체(全體) 또는 전부(全部)라는 뜻이다. 금성(金聲)은 시작(始作)을 나타내고 옥진(玉振)은 마지막을 나타낸다.
54) 늘상 보니.
55) 吟?緩步夕陽天. 저녁 노을 질 무렵에 시(詩)를 읊고 노래하면서 천천히 거닌다는 뜻.
56) 촌(村), 즉 시골마을에 있는 오막살이 같은 작은 집.
57) 북송 소동파(蘇東坡)의 적벽부(赤壁賦) 서두(序頭)에 나오는 구절들이다.
58) 스스로 즐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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