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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부한 / 작자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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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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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장부(大丈夫)는 씩씩하고 늠름한 기상을 가진 중장년의 사내를 가리키는 말인데, 장부(丈夫)를 높이어 부르는 말이기도 하다.
2) 바탕이나 기본이 없이 허황되고 착실하지 못한 것.
3) 삼척동자(三尺童子). 어린 아이.
4) 당나귀 한 필.
5) 경치(景致)가 좋은 곳. 또는 금수강산(錦繡江山)의 뜻.
6) 옛 터전.
7) 진시황이 흉노의 침략을 막기 위하여 북쪽의 변경에 쌓은 장성(長城). 임조(臨?)에서 요동(遼東)까지 일만리(一萬里)에 이르므로 만리장성(萬里長城)이라고 한다. 이때의 만리장성은 토성(土城)으로 지금의 석성(石城)과는 다른 것이었다.
8) 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한 후에 지은 왕궁(王宮). 그 규모가 너무 방대하여 진나라가 망하여 항우(項羽)가 불태울 때까지 완공이 되지 못했었다고 한다.
9) 금릉(金陵)에 있던 누각의 이름. 이곳에서 보는 경치가 매우 좋았다고 한다. 이백(李白)이 이곳에 올라 명시(名詩) 등금릉봉황대(登金陵鳳凰臺)를 지었다. ‘鳳凰臺上鳳凰遊/ 鳳去臺空江自流/ 吳宮花草埋幽俓/ 晉代衣冠成古丘/ 三山半落靑天外/ 二水中分白鷺洲/ 總爲浮雲能蔽日/ 長安不見使人愁’.
10) 전국시대 연(燕) 소왕(昭王)이 제(齊)에 복수하고자 천하의 재사(才士)들을 맞아들이려고 쌓은 대(臺). 이 누대(樓臺)에 황금을 쌓아두고 선비들을 기다렸다고 한다.
11) 승로반(承露盤)은 이슬을 받기 위해 구리로 만든 커다란 쟁반. 선인장(仙人掌) 승로반(承露盤)은 한무제(漢武帝)가 불로장생을 위해 이슬을 받아마시려고 설치한 이슬쟁반. 승로반 위에 구리로 된 손바닥을 설치하였는데, 이를 선인장(仙人掌)이라 한다. 또 이 선인장승로반을 받치기 위해 20장(丈) 높이의 기둥을 만들었는데, 이를 금경(禽經)이라고 한다.
12) 오(吳), 수(隋), 당(唐), 월(越), 노(魯), 채(蔡), 송(宋)은 모두 나라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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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강산의 기운이 다하였다는 뜻.
14) 거칠 것이 없이 일어나는 크나큰 흥(興).
15) 혼자서 따라 마시는 술. 도연명(陶淵明)의 귀거래사에 ‘引壺觴而自酌 眄庭柯而怡顔’이라는 구절이 있다.
16) 한단지몽(邯鄲之夢)에 나오는 도자기(陶瓷器)로 만든 도침(陶枕). 한단지몽(邯鄲之夢)은 한단몽(邯鄲夢)이라고도 하는데, 세상살이의 덧없음을 비유하는 말. 남가일몽(南柯一夢)과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황량몽(黃梁夢)이라고도 한다. 한단(邯鄲)은 전국시대의 강국(强國)이었던 조(趙)의 도읍지. 출전(出典)은 당(唐) 심기제(沈旣濟)가 지은 전기소설 침중기(枕中記)이다. 대략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당현종 때에 도사(道士)인 여옹(呂翁)이 한단(邯鄲)을 지나던 길에 여사(旅舍)에서 노생(盧生)이라는 사람을 만났는데, 그가 신세를 한탄하자 보따리 속에서 도자기 베개를 꺼내주었다. 그걸 베고 잠이 들었던 노생이 꿈을 꾸었는데, 명문가의 아릿다운 규수와 결혼하고 벼슬길에 나아가 승승장구하다가 재상(宰相)에 올라 십년동안 명재상으로 이름이 높았다. 그러나 어느날 갑자기 역적으로 몰리어 감옥에 갇혀서는 고향에서 농사나 지을걸 그랬다며 탄식했다. 그후 풀려난 노생이 농사를 지으면서 자손과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노후를 보내다가 죽었는데, 문득 잠에서 깨어보니 여옹(呂翁)이 빙그레 웃으며 바라보고 있었고, 부엌에서는 황량(黃粱), 즉 기장밥이 다되어 밥냄새가 물씬 풍겨오고 있었다고 한다.
17) 장자(莊子)가 꿈에 호랑나비가 되었는데, 꿈에서 깨어나고 보니 자신이었다. 이에 장자(莊子)는 자신이 꿈에 호랑나비가 된 것인지, 아니면 호랑나비의 꿈에서 자신이 장자(莊子)로 되어있는지를 분간할 수 없었다는 것을 가리킨다. 장주(莊周)는 장자(莊子)의 본명이고, 호접(胡蝶)은 곧 호랑나비이다. 장자 제물론(齊物論)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18) 오른손.
19) 소상강 강가에 자생하는 점무늬가 있는 대나무. 아황(娥皇)과 여영(女英)의 고사(故事)가 깃들어 있는데, 아황과 여영은 모두 요임금의 딸로서 순(舜)에게 시집갔다. 순(舜)이 임금이 된 후 남쪽을 순시하다가 창오(蒼梧)의 들판에서 죽어 구의산(九疑山)에 장사를 지냈다. 아황과 여영이 곧바로 달려왔으나 소상강 기슭에 이르렀을 때, 이미 순임금의 장례가 끝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에 돌아갈 수도 없고, 더 나아갈 수도 없는 두 여인은 강기슭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다가 죽어서 그 넋이 소상강의 하신(河神)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때 그녀들이 흘린 눈물방울들이 대나무잎에 떨어져 얼룩진 것을 소상반죽(瀟湘班竹)이라고 한다.
20) 푸른 물 푸른 산.
21) 산(山)의 모습과 물이 흘러가는 기세(氣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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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뜻이 매우 높은데, 그 뜻을 어떤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지켜나가는 사람.
23) 은일(隱逸)과 호탕(豪蕩)은 서로 대비되는 말인데, 여기서 은일(隱逸)은 은자(隱者)나 고사(高士)를 가리키는 뜻으로 쓰였고, 호탕(豪蕩)은 호협(豪俠)하고 기개있는 남자, 또는 풍류를 멋들어지게 즐기는 사람의 뜻으로 쓰였다.
24) 시끄럽게 떠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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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천하의 뛰어난 장수들과 재상들.
26) 세상의 굴곡을 헤쳐나가는 뛰어난 무용(武勇).
27) 임금을 섬기는데 겸양하지 않는다는 뜻이니, 전심전력으로 임금을 섬긴다는 뜻. 뒤에 나오는 고요직설(皐陶稷契)을 수식하는 말이다.
28) 고요직설(皐陶稷契)이 아닌 고기직설(皐夔稷契)의 잘못이다. 고기직설(皐夔稷契)은 요순시대의 고요(皐陶), 기(夔), 후직(后稷), 설(契)이라고 하는 네 사람의 명신(名臣)을 가리키는 말. 고요(皐陶)는 대리(大理)로써 형벌과 재판을 담당하였고, 기(夔)는 음악을 담당하는 악정(樂正)이었으며, 후직(后稷)은 전주(田疇) 또는 농사(農師)로써 농사를 담당하였으며, 설(契)은 사마(司馬)로써 군사를 맡았다고 한다.
29) 하(夏)나라 걸왕(桀王)의 충신. 걸왕에게 충간(忠諫)하다가 피살되었다.
30) 은(殷)나라 주왕(紂王)의 충신. 주왕의 학정을 충간(忠諫)하였는데, 주왕이 비간을 미워하던 터인지라, 비간이 과연 사람들의 말대로 성인(聖人)인지 아닌지 판가름하기 위해 그를 죽여서 심장(心臟)을 꺼내보았다고 한다.
31) 춘추전국시대 진(晉)의 악사(樂士). 태어날 때부터 눈이 없었는데, 대신 귀가 밝아서 음률에 정통하였다고 한다. 또 소리를 듣고 길흉을 판별하는 재주도 있었다고 한다.
32) 양저(田穰?). 춘추시대 제(齊)의 명장. 후일 대사마(大司馬)의 직책에 올랐으므로 사마양저(司馬穰?)라고 하였다.
33) 지조(志操)와 절조(節操). 둘다 같은 말이다.
34)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를 아울러 일컫는 말. 은(殷)나라 말기 고죽국(孤竹國)의 공자(公子)였는데, 백이가 형이고, 숙제가 아우였다. 고죽국의 고죽군(孤竹君)이 죽으면서 아우인 숙제에게 나라를 넘겨준다는 유명(遺命)을 남겼다. 그러자 장자(長子)가 계승하는 것이 정의(正義)라고 하면서 숙제가 국외로 몸을 피하였고, 백이 역시 부명(父命)을 어길 수 없다고 말하면서 국외로 피신하였다. 그 후 주무왕(周武王)이 은(殷)을 멸망시켰다. 그러자 백이와 숙제는 주무왕이 은나라의 신하(臣下)로써 주군(主君)을 도모(圖謀)하였다고 비난하면서 패역(悖逆)의 나라인 주나라의 녹봉(祿俸)을 거절하고 수양산(首陽山)으로 들어가 고사리를 캐먹으면서 은거하였다.
35) 양지지효(養志之孝) 또는 양지성효(養志誠孝)라고 한다. 맹자 이루편(離婁篇)에 나오는 내용인데, 맹자가 부모를 섬기는 도리에 대하여 그 스승의 스승이자 공자(孔子)의 제자인 증참(曾參)의 효행을 예로 들어 설명한 것이다. 양지(養志)는 ‘뜻을 기른다’는 뜻이 아니고, ‘어버이의 속마음을 섬긴다’는 뜻이다. 증참(曾參)은 증자(曾子)라고도 하는데, 그 어버이를 섬김에 있어서 매 끼니마다 밥상에 술과 고기를 올렸다. 어버이는 다 먹고 싶으나 혹시 자식들이 먹지 못할까봐 증참에게 ‘남은 게 있느냐’하고 물었다. 남은 것이 없어도 증참은 매번 ‘남은 것이 있으니 염려마십시오’라고 대답하였고, 어버이는 가벼운 마음으로 술과 고기를 모두 먹었다. 어버이가 돌아가신 뒤에 증참의 자식들이 증참의 밥상에 술과 고기를 올렸다. 증참은 그 어버이처럼 ‘남은게 있느냐’고 물었고, 자식들은 ‘그것이 전부입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하였다. 이에 증참은 고기반찬을 가급적 먹지 않으려 하였다. 증참의 효(孝)는 물질적 금전적 편안함이 효도의 전부가 아니라, 그 어버이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미리 사려깊에 행동하는 것이 효(孝)라고 보았던 것이다.
36) 공자(公子)의 제자. 증참(曾參). 자(字)는 자여(子與). 효행(孝行)으로 이름이 높았다. 대학(大學)을 저술하고, 효경(孝經)을 편찬하였다.
37) 삼국시대(三國時代) 오(吳)나라 사람. 효성이 지극하였다. 어느 겨울에 노모가 죽순(竹筍)이 먹고싶다고 말했는데, 한겨울에 죽순이 있을리 없었다. 그래도 노모를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죽순을 찾아보려 대나무 밭으로 나아갔는데, 텅빈 대나무밭에는 눈이 덮여있을 뿐이었다. 맹종(孟宗)이 어찌할 줄 모르고 슬피 우는데, 그 눈물이 땅에 떨어지자 눈이 녹으면서 그 자리에서 죽순(竹筍)이 솟아올랐다고 한다.
38) 검무의 일인자(一人者)라는 뜻이다.
39) 초패왕 항우(項羽)의 사촌동생. 검무(劍舞)의 명수로 이름을 날렸다. 홍문연(鴻門宴)에서 범증(范增)의 계책으로 검무를 추면서 유방(劉邦)을 죽이려 하였으나, 항백(項伯)의 방해와 번쾌(樊?)의 대응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40) 장한(張翰)은 진(晉) 혜제(惠帝) 때의 오(吳)나라 사람인데, 오(吳)를 떠나 제(齊)에서 벼슬하였다. 어느 날 가을바람이 불자 문득 고향의 음식들이 생각났다. 그리하여 탄식하기를, ‘인생이란 자기 마음에 맞는 생활을 하는 것인데, 구구하게 명리에 얽매일 필요가 있는가’라고 하였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어찌 한 때의 감상(感傷)에 젖어 이름 남기는 것을 생각하지 않느냐’고 힐책하였다. 이에 ‘죽은 후의 명예는 살아있을 때의 한 잔 술만도 못하다’고 말하고는 즉시 벼슬을 버리고 고향인 강동(江東)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41) 범려(范?)를 말한다. 월(越)의 대부(大夫)로써 월왕 구천을 도와서 오(吳)를 멸하고 오왕 부차를 죽였다. 나중에 구천이 그의 충간(忠諫)을 받아들이지 않으므로 후환을 두려워하여 서시(西施)를 데리고 몰래 제(齊)나라로 도망갔다. 여기서 이름을 숨기고 오호(五湖)를 오가면서 무역을 하여 거부가 되었다고 한다. 오호(五湖)는 태호(太湖)의 다른 이름이다.
42) 술을 좋아하는 것.
43) 진(晉)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 죽림칠현 가운데 여섯사람이 모두 죽임을 당했는데, 오직 유령(劉伶)만이 제 명에 죽었다고 한다. 지나치게 술을 좋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44) 달을 좋아하는 것. 당의 시인 이백은 평생 달과 술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하였다.
45) 이백(李白). 태백(太白)은 자(字)이다. 당(唐)의 천재적 시인. 시선(詩仙)이라고도 한다. 평생 달과 술을 애호(愛好)하였다고 한다.
46) 첩첩(??)은 거침없이 말을 잘 하는 것 또는 끊임없이 떠들어대는 것을 말한다. 이구(利口)는 ‘말을 잘한다’는 뜻이다.
47) 소진(蘇秦)과 장의(張儀). 두 사람 모두 귀곡선생의 문하(門下)이자, 춘추전국시대의 이름난 유세가(遊說家). 소진(蘇秦)은 강대한 진(秦)에 대항하기 위하여 초(楚), 연(燕), 제(齊), 한(韓), 위(魏), 조(趙)의 육국(六國)이 합종(合從)하는 합종책(合從策)을 성사시키고, 스스로 그 주재자(主宰者)가 되었다. 장의(張儀)는 진(秦)의 책사(策士)로써 합종책(合從策)에 대항하기 위하여 연횡책(連衡策)을 내세워 성사시켰고, 마침내 육국을 모두 진에 복속시켰다. 횡(衡)은 곧 횡(橫)의 뜻이다.
48) 한쪽에 앉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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