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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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주가 / 작자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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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전한(前漢)의 제7대 임금. 제후(諸侯)들을 제어하여 왕권을 강화하여 중앙집권체제를 완성하였으며, 영토를 크게 확장하여 한(漢)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 한무제(漢武帝)가 신선술((神仙術)을 좋아하여 아침이슬을 받아서 마시어 불로장생하려고 건청궁(乾淸宮)에 설치한 구리로 만든 거대한 쟁반의 이름.

21) 명(明) 구우(瞿佑)의 전등신화(剪燈新話) 삼산복지지(三山福地志)에서 주인공의 고난을 모르는체 하던 사람에게 도사(道士)가 지칭한 말이다. ‘그는 왕장군의 창고지기인데, 어찌 재물을 마음대로 쓰겠습니까 (彼乃王將軍之庫子財物豈得妄動耶)‘.
22) 명(明) 구우(瞿佑)의 전등신화 애경전(愛卿傳)에 나오는 구절. 기생 애경(愛卿)이 죽을 결심를 말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말. ‘날아가는 나비가 등불에 덤벼드는 것과 같고, 어린아이가 우물에 뛰어드는 것과 같습니다(若飛蛾之撲燈似赤子之入井). 하지만 이것은 제 자신이 취한 일이요, 남들이 용서해 주지 않아서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乃己之自取非人之不容)’.
23) 불을 보고 날아드는 나비. 불나비. ‘단불’은 ‘달콤하게 여겨지는 불’의 뜻.

24) 함경남도( 원산(元山) 주변에 십리(十里)에 걸쳐서 펼쳐져있는 백사장(白沙場). 명사(明沙)는 흰 빛깔의 고운 모래라는 뜻이다. 이 백사장(白沙場)에는 해당화(海棠花)가 많이 피어난다고 한다.
25) 여름철 우리나라의 바닷가 모래밭에 피어나는 꽃. 우리 고유의 종(種)이며, 중국이나 일본의 관상용 화목(花木)인 해당(海棠)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26) 슬퍼마라.
27) 부평초(浮萍草). 마름. 부평초는 뿌리가 없어 물 위에 떠서 물결따라 흘러다닌다.
28) ‘머리는 하얗게 세었는데도 얼굴색이 붉고 젊다’는 뜻인데, 여기서는 소년(少年)의 홍안(紅顔)이 세월이 흘러서 노인의 백발(白髮)로 변했다는 뜻으로 쓰였다.
29) 저절로 오니.
30) 그것인들 아니 서럽단 말인가.

31) 북송(北宋) 소동파(蘇東坡)의 적벽부(赤壁賦)에 나오는 구절.
‘하물며 그대와 나는 강가에서 고기잡고 나무하면서 물고기 새우와 짝하고 고라니 사슴과 벗하며(況吾與子漁樵於江渚之上侶魚鰕而友?鹿),
일엽편주에 올라타고 바가지 술잔 들어 서로 권하며 하루살이처럼 천지에 빌붙어 사는 망망대에 뜬 한 알의 좁쌀 아니던가(駕一葉之扁舟擧匏樽以相屬寄??於天地渺滄海之一粟).’

32) 북송(北宋) 소동파(蘇東坡)의 적벽부(赤壁賦)에 나오는 구절.
‘인생이 수유같이 지나감을 슬퍼하고 장강의 물이 무궁함을 부러워하며(哀吾生之須臾羨長江之無窮),
하늘을 나는 신선을 끼고 노닐고 밝은 달을 끌어안고 오래도록 살고 싶어도(挾飛仙以?遊抱明月而長終),
갑작스레 얻을 수 없음을 알고 있으니 슬픈 바람결에 나머지 울림을 부치는 것이라네(知不可乎驟得託遺響於悲風).‘

33) 짝을 잃은 기러기가 슬피 운다.
34) 비인 소리. 아무 것도 없는 소리.
35) ‘오동잎 떨어지는 가을밤’의 뜻.

1 l 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