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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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요십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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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참선(參禪)과 공안(公案)의 참구(參究)로써 돈오(頓悟)를 위주로 하는 불교의 종파. 우리나라의 선종(禪宗)은 나말(羅末)에 교종(敎宗)에 대한 대안(代案)으로써 도입기 시작하였다.
8) 간경(看經)과 수행(修行)으로써 점수(漸修)를 위주로 하는 불교의 종파. 우리나라 초기의 불교는 대개 교종(敎宗)이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화엄경(華嚴經)를 중시하는 화엄종이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에 크게 번성하였다.
9) 불전(佛前)에 향(香)을 피우고 공양(供養)하는 일.
10) 본래는 ‘뵙기를 청한다’는 뜻.

11) 나말(羅末) 선종(禪宗)의 고승(高僧). 풍수(風水)에 도참(圖讖)을 결합한 풍수도참(風水圖讖)의 시조(始祖)가 되었다.
12) 왕업(王業).
13) 고승(高僧)의 사리(舍利)를 모신 묘탑(墓塔). 사리탑(舍利塔)이라 한다. 여기서는 제각기 고승을 사칭하면서 저마다 어지럽게 사찰을 세웠던 나말(羅末)의 풍조를 비유한 것이다.

14) 첩실(妾室)이나 측실(側室), 후궁(後宮)이 아닌 정실(正室)이나 정비(正妃)의 소생(所生).
15) 요(堯)임금의 아들. 놀기 좋아하고 성정이 포악하여 요(堯)임금이 그에게 왕위를 전하지 않고, 순(舜)에게 전했다고 한다.
16) 적자(嫡子)의 장남(長男). 또는 왕(王)의 적장자(嫡長子)로써 아직 후계자로 책봉되지 아니한 상태.

19) 수(水)는 오행(五行)에서 북방(北方)을 나타내니 북방수(北方水)가 된다. 또한 평양(平壤)은 방위상으로 개경(開京)의 북방(北方)이니 수(水)의 방위가 된다.
20) 사계절(四季節)의 가운뎃 달. 즉, 중춘(仲春), 중하(仲夏), 중추(仲秋), 중동(仲冬). 또는 십이지(十二支)의 삼합(三合)에 있어서 중(仲)이 되는 네 개의 지지(地支). 즉 자오묘유(子午卯酉)를 말한다. 즉, 사왕지(四旺地)를 가리킨다.
21) 임금이 왕도(王都)를 떠나 지방(地方)을 순시(巡視)하며 머무는 것.
22) 사중(四仲)은 모두 백이십일(百二十日)이 된다. 그러므로 매 계절(季節)마다 한 달 가량 머물러 일년(一年)에 백일(百日) 이상(以上)이 되는 것을 뜻한다. 또는 사중(四仲)에 해당하는 태세(太歲)에 자오묘유(子午卯酉)가 들어가는 해에 백일(百日) 이상(以上)을 머물라는 뜻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매 계절마다 순주했는지, 아니면 사년에 한번씩 순주했는지의 여부는 굳이 확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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