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중(陣中)에서 읊다’의 뜻. 진중(陣中)은 병영(兵營)의 뜻이다. 이순신의 진중음(陣中吟)은 모두 세 수가 있는데, 본문은 그 가운데 첫번째로 읊었던 시(詩)이다.
2) 임진왜란 당시의 삼도수군통제사. 충무공(忠武公). 패퇴하는 왜적을 노량 앞바다에서 맞이하여 건곤일척의 마지막 싸움을 벌일 때에 대승을 거두고도 적탄에 맞아 전사하였다. 사사건건 장군을 괴롭히던 명의 수군제독 진린이 뒤늦게 장군의 죽음을 알고 대성통곡하였다고 한다.
3) 天步. 본래의 뜻은 ‘나라의 앞날’, 즉 나라의 운명을 가리키는 말인데, 여기서는 ‘임금의 발걸음’, 즉 ‘임금의 행차’라는 뜻으로 쓰였다.
4) 서대문(西大門)이라 불리우는 돈의문(敦義門)을 말한다. 西門遠은 임금의 행차가 서대문을 나가 멀리로 떠났다는 뜻이다.
5) 왕세자(王世子)가 거처하는 궁궐의 통칭(通稱)인데, 여기서는 왕세자 그 자체의 뜻으로 쓰였다.
6) 선조(宣祖)의 의주몽진 당시에 조정(朝廷)을 둘로 나누어, 일부는 왕세자였던 광해군과 함께 함경도 방면으로 나아가게 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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