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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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회(泊秦淮) / 두목(杜牧) / 칠언절구(七言絶句)












1) 진회(秦淮)에서 묵다. 2) 당(唐)의 시인(詩人). 자(字)는 목지(牧之). 칠언절구에 뛰어났다. 두보(杜甫)에 비견하여 소두(小杜)라고 불리웠으며, 이백(李白)과 두보(杜甫)를 가리키는 이두(李杜)라는 일컬음에 비견하여, 이상은(李商隱)과 함께 또다른 이두(李杜)라고 일컬어졌다. 미남자로도 이름니 높았다. 3) 籠. 籠은 ‘바구니’라는 뜻이다. 동사로 쓰이면 ‘싸서 넣다’는 뜻으로 쓰이는데, ‘자욱하다’, ‘뒤덮다’의 뜻도 있다. 月籠沙의 籠도 마찬가지이다. 4) 진회하(秦淮河). 금릉(金陵)에서 양자강에 이르는 운하(運河). 진(秦)나라때 종산(宗山)을 뚫어 회수(淮水)와 연결하였으므로 진회하(秦淮河)라고 불리운다. 5) 商女. ‘술을 파는 여자’의 뜻. 기녀(妓女)와는 다른 것이다. 6) 진(陳)이 수(隋)나라에게 망한 것을 가리키는 말. 7) 옥수후정화(玉壽後庭花). 진(陳)의 후주(後主)가 지은 악곡(樂曲)의 이름. 진(陳) 후주(後主)는 향락에 빠져있다가 수(隋)나라에게 망하고 말았다. 수(隋) 문제(文帝)는 임금이었던 후주(後主)를 가여이 여겨 죽이지 않고 촉(蜀)으로 보내어 살게 하였다. 진후주는 나라가 망해서 촉(蜀)으로 쫓겨갔는데도, 그곳에서도 여전히 여인들과 시시덕거리면서 시녀들로 하여금 후정화(後庭花)를 노래하게 하였다.



추사(秋思) l 기양주한작판관(寄揚州韓綽判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