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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道經) / 제이장(第二章) /  양신(養身)
7) 爲美.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또는 ’아름답게 여긴다‘는 뜻인데, 여기에서는 ’아름답다고 말한다‘의 뜻으로 쓰인 것이다.
8) 미추(美醜)는 상대적인 것이다. 아름다움이 반드시 절대적인 아름다움이 될 수 없고, 추함이 반드시 절대적인 추함이 될 수 없다. 이는 음양(陰陽)의 작용과 조화와 마찬가지로 상대적인 것일 뿐이다.
9) 音과 聲은 같은 말이지만 내용은 다르다. 聲은 ‘소리’로써 자연적이거나 인위적으로 생겨나 귀로 들을 수 있는 모든 소리를 가리키는 말이고, 音은 오음(五陰) 등과 같이 聲을 구분하는 인위적인 수단이나 그 수단의 결과로써 생겨나는 聲을 가리키는 말이다.
10) 원문은 ‘事’이다. 여기에서 事는 행위(行爲) 또는 상황(狀況)을 가리키는 말이다.
11) 萬物作焉而不辭. 만물(萬物)은 스스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玄)에 비롯된 ‘妙’와 ‘徼’에 의해 지어지는 것일 뿐이다[作焉]. 그러므로 후천의 만물이 선천의 작(作)을 거절하거나 사양할 수 없는 것이다. 여기에서 지어짐[作]은 유위(有爲)나 욕(欲)에 의한 것이 아니라 무위(無爲)에 의해 ‘자연(自然)’으로 지어지는 것이며, 이를 사양하지 아니함 역시 유위(有爲)나 욕(欲)에 의한 것이 아니라 무위(無爲)에 의해 ‘자연적(自然的)으로’ 사양하지 아니한 결과가 되는 것이다.
12) 이에 대해 하상공은 ‘不恃望其報也’라고 주석하였다. 옳은 말이다.
13) 夫惟是以의 조건문으로 보아야 한다. 夫惟는 夫唯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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