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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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룡자(玉龍子) 청학동결(靑鶴洞訣) 1 / 옥룡자(玉龍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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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선(神仙)이 머무르는 곳. 동천(洞天)에 대하여 당(唐)의 두광정과 사마승정 이외에 많은 사람이 논(論)했는데, 36동천(洞天) 72복지(福地)라고 한다. 또는 36동천을 소동천(小洞天)으로 하고 따로 10대동천(大洞天)을 두기도 한다.

2) 여러 가지 의미(意味)가 있다. ① 인체(人體)의 정기신(精氣神)을 삼기(三奇)라고 한다. ② 추명(推命)에서 갑무경(甲戊庚)을 천상(天上)의 삼기(三奇), 을병정(乙丙丁)을 지하(地下)의 삼기(三奇), 신임계(辛壬癸)를 인중(人中)의 삼기(三奇)라고 한다. 기문법(奇門法)에서 유래(由來)된 것이다. ③ 해달별, 즉 일월성신(日月星辰)을 삼기(三奇)라고 한다. 여기서는 ③의 의미(意味)이다.
3) 인간(人間)의 운수(運數)를 관장(管掌)하는 다섯 개의 별. 즉 목성(木星), 화성(火星), 토성(土星), 금성(金星), 수성(水星)을 말한다. 목성(木星)은 세성(歲星)이고, 화성(火星)은 형혹성(熒惑星)이고, 토성(土星)은 진성(鎭星)이고, 금성(金星)은 태백성(太白星)이고, 수성(水星)은 진성(辰星)이다. 각기 동서남북(東西南北)과 중앙(中央)을 나누어 관장(管掌)한다. 즉 오행(五行)의 별이다.
4) 문창성(文昌星)은 별이 아닌 별자리이다. 북두칠성(北斗七星)의 두괴(斗魁) 옆쪽에 있는 여섯 개의 별을 총칭(總稱)한다. 이곳을 문창부(文昌府)라 하고, 인간(人間)의 운명(運命)을 주관(主管)하는 곳이며, 그 수장(首長)을 문창제군(文昌帝君)이라고 한다.
5) 미상(未詳). 생각건대 흑서(黑鼠)는 오행(五行)의 방위(方位)에서 정북(正北)의 임자(壬子)을 나타내며, 정북(正北)은 자미성(紫微星) 및 북두칠성(北斗七星)이 머무는 곳으로서 인간(人間)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의 원천(源泉)이 되는 곳이다.

6) 북북서(北北西). 고대(古代)의 천상(天象)은 서북(西北)이 높고 동남(東南)이 낮은 곳으로 본다. 그러므로 서북(西北)은 천문(天門)이 되고 동남(東南)은 지호(地戶)가 된다. 즉 지세(地勢)는 동쪽이 높지만 주(主)가 되는 기두(起頭)가 북쪽에 있다는 것이다.
7) 삼태성(三台星). 북두칠성(北斗七星)의 두괴(斗魁) 위편에 나란히 있는 세 개의 별을 말한다. 남두육성(南斗六星)과 함께 인간(人間)의 수명(壽命)을 관장(管掌)한다.
또다른 의미(意味)로는 태(台)는 대(臺)와 통(通)한다. 대(臺)는 높은 언덕을 말하는 것이니, 삼대(三臺) 즉 동내(洞內)에 세 개의 높은 언덕이 있다는 뜻이다. 타본(他本)에는 ‘三峰聳出壬坐迎瑞’이라고 되어있으니, 삼봉(三峰)이 용출(聳出)한 것은 삼대(三臺)의 의미(意味)와 같다. 이 경우에는 ‘삼기(三奇)의 빛이 삼대(三臺)를 나누어 밝힌다’라는 정도로 이해(理解)할 수 있을 것이다.
8) 동동북(東東北). 인(寅)과 묘(卯) 사이에 위치(位置)한다. 즉 동남(東南)을 내려다보는 임좌(壬坐)가 상길(上吉)이지만, 서남(西南)을 내려다보는 갑좌(甲坐)의 향(向)도 못지않게 길(吉)하다는 뜻이다.
9) 황계(黃鷄)는 오행(五行)에서 각각(各各) 중앙토(中央土)와 동방목(東方木)을 나타낸다. 중앙토(中央土)는 천간(天干)에서는 무기(戊己)가 되고, 동방목(東方木)은 지지(地支)에서 인묘진(寅卯辰)을 나타내니, 황계(黃鷄)가 우는 때는 무인(戊寅), 무진(戊辰)이나 기묘(己卯)의 해이다. 타본(他本)에는 황아(黃鴉)로 되어있는데, 여기에서는 아무런 의미(意味)도 갖지 못한다.

10) 수창(首創)의 기준(基準)은 두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천지개벽(天地開闢)으로 인(因)하여 청학동(靑鶴洞)이 생겨난 때이고, 두 번째는 인간(人間)이 동부(洞府)를 발견(發見)한 시점(始點)이다. 여기서는 후자(後者)의 의미(意味)가 강(强)하게 내포(內包)된 듯 하다.
11) 이십세(二十歲)가 반드시 이십년(二十年)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세(歲)는 세성(歲星)의 운행도수(運行度數)를 나타내는 것이니, 태양(太陽)을 기준(基準)으로 하는 년(年)과는 다르다. 세차(歲次)는 목성(木星)의 일주기(一週期)인데, 년(年)으로는 십이년(十二年)이다. 그러므로 이백사십년(二百四十年)을 나타낼 수도 있다. 또 세(歲)는 평생(平生)을 나타내기도 하므로, 인간백세(人間百歲)를 기준(基準)으로 하면 이천년(二千年)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다. 다만, 여기서는 시간(時間)의 의미(意味)보다는 ‘기다리는 세월’의 의미(意味)가 강(强)한 은유(隱喩)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12) 진파(震破)는 ‘울려서 깨져나간다’의 뜻이나, 진(震)은 팔괘방위(八卦方位)에서 동쪽이며, 파(破)는 풍수(風水)에서 수류(水流)가 나가는 곳이니, 즉 동쪽의 출입문(出入門)을 말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13) 통상(通常) 삼십년(三十年)을 말한다. 다만 재(載)는 십진급수(十進級數)에서 정(正)과 극(極) 사이에 있는 극히 높은 단위(單位)이다. 그러므로 삼십재(三十載)는 무한(無限)한 세월(歲月)을 나타내는 은유(隱喩)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14) 사마(駟馬)는 사두마차(四頭馬車)를 끄는 네 마리 말 가운데 하나. 날래거나 빠른 것을 나타낸다. 여기서는 죽사마(竹駟馬)로 볼 수도 있다. 죽사마(竹駟馬)는 왕후장상(王侯將相)의 분묘(墳墓)에 부장(副葬)을 넣는 대나무로 된 사두마차(四頭馬車)의 말. 즉 ‘오래도록 간직하고 있다’는 뜻의 은유(隱喩)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15) 선학중곡형(仙鶴中谷形)의 땅. 선학(仙鶴)의 골짜기에서 머물고 있다는 뜻.
16) 학배취적형(鶴背吹?形)의 땅. 학(鶴)의 등에 올라타고 피리를 분다는 뜻.
17) 선학하전형(仙鶴下田形)의 땅. 선학(仙鶴)이 밭에 내려앉았다는 뜻.
18) 학하옥녀형(鶴下玉女形)의 땅. 옥녀(玉女)가 학(鶴)에서 내렸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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