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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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밀주해(詳密註解) 옥추보경(玉樞寶經) / 오뢰참감장(五雷斬勘章) 제십사(第十四)























435) 朋은 동문수학(同門修學)한 벗을 가리키는 말이고, 友는 뜻이 맞는 벗을 가리키는 말이다. 436) 해와 별과 달을 가리켜 삼광(三光)이라고 한다. 도가(道家)에서는 해와 달과 북두칠성을 꼽는다. 437) 身三口四. 사람이 몸과 입으로 짓는 일곱가지의 죄. 몸으로 짓는 죄는 살생(殺生), 투도(偸盜), 사음(邪淫)의 세 가지이므로 신삼(身三)이라 하고, 입으로 짓는 네 가지의 죄는 양설(兩舌), 악구(惡口), 망언(妄言), 기어(綺語)의 네 가지이므로 구사(口四)라고 한다. 여기에 마음으로 짓는 세 가지의 죄인 질(嫉), 애(?), 치(痴)의 삼의(三意)를 더하여 십악(十惡)이라고 한다. 불가(佛家)에서 쓰이는 말이다. 438) 태일(太一). 곧 북극성(北極星)으로써 자미대제(紫薇大帝)라고 한다. 여기에서는 천부(天府)의 관리(官吏)인 태을선관(太乙仙官)의 뜻으로 쓰였다. 439) 移文. 移文은 어떤 일에 대하여 관청(官廳)들끼리 돌려보는 문서(文書)를 말한다. 440) 斬勘. 斬은 ‘베다, 끊어내다’의 뜻이고, 勘은 ‘조사하다, 문초하다’의 뜻이다. 그러므로 斬勘은 곧 사정(司正)이나 형벌(刑罰)을 관장하는 것을 말한다. 441) 驅車. 驅車는 본래 ‘마차를 몰다’의 뜻인데, 여기서는 명사(名詞)로 쓰였다. 앞에 나온 ‘捲水’와 동일한 의미로 쓰인 것이다. 捲水는 ‘물을 말아올린다’는 뜻인데, 역시 명사(名詞)로 쓰인 것이다. 그러므로 ‘물레방아’라고 해석하였다.











442) 본문에는 ‘文移’‘로 되어있는데, 물론 뜻이야 통하지마는, 엄격하게 따진다면 ’文移‘가 아닌 ’移文‘이 옳을 것으로 보인다. 이문(移文)은 관청(官廳) 사이에 문서를 회람하거나 돌려보는 것을 말한다. 443) 정신(精神)의 뜻이다. 444) ?考. ‘매를 때리며 조사한다’의 뜻이다. 445) 冠?. 관(冠)은 남자가 머리에 쓰는 것이고, ?는 여자들이 머리를 묶을 때에 쓰이는 것이다. 446) 不被燎去. 燎去는 수염이나 터럭 등을 불에 그슬려 태워없애는 것. 不被는 ‘당하지 아니한다’라는 뜻이 되는데, 앞뒤의 자구(字句)가 서로 정반대의 뜻이 되어버린다. 이에 청옥(靑玉)이 임의로 ‘被’를 ‘피(避)’로 대치하여 풀이하였다. 혜량있으시기 바란다.



















447) 暴屍. 죽은 시체를 길거리에 내놓아서 사람들이 보게끔 하는 형벌.











448) 장자(莊子)를 달리 이르는 말. 당(唐) 현종(玄宗)이 장주(莊周)에게 남화진인(南華眞人)이라는 도호(道號)를 추증(追贈)하였으므로 장자(莊子) 역시 남화경으로 불리웠다. 남화진경(南華眞經) 또는 장자남화경(莊子南華經)이라고도 한다. 도가(道家)의 중요한 경전(經典)으로 손꼽힌다.














면재횡장(免災橫章) 제십삼(第十三) 2 l 보경공덕장(寶經功德章) 제십오(第十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