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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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밀주해(詳密註解) 옥추보경(玉樞寶經) / 심봉차도장(心縫此道章) 제오(第五)























191) 대라천(大羅天)의 원시천존(元始天尊). 대라천(大羅天)은 도교에서 최상급(最上級)의 하늘. 이곳에서 도교(道敎)의 최고신(最高神)인 원시천존(元始天尊)이 머무른다고 한다.











192) 마음으로 이 도리(道理)를 꿰맨다는 뜻. 193) 收聚七寶結成還丹. 收聚七寶는 일곱가지 보석을 거두어 모은다는 뜻인데, 여기에서의 칠보(七寶)는 보석(寶石)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體內)의 좋은 기운을 말하는 것이다. 結成還丹은 환단(還丹)을 맺어 이룬다는 뜻인데, 환단(還丹)은 수명을 늘리어 양생(養生)하는 단약(丹藥)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약(藥)이 아니라 단전(丹田)의 기운으로 뭉쳐진 기(氣)를 가리키는 말이다. 194) 화순(和醇)은 조화(造化)가 이루어져 꾸밈없는 원래의 모습이 그대로 생겨나는 것을 말한다. 화순지기(化醇之氣)는 그러한 화순(和醇)을 일으키는 기운이다. 195) 沖은 부딪혀서 깨뜨리는 것이고, 和는 어루만져서 조화롭게 하는 것이다. 이는 본래 음양과 오행의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을 말하는 것인데, 여기에서는 체내에서의 기(氣)의 작용과 변화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 것이다. 또 충화지묘(沖和之?)는 그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신묘(神妙)한 이치(理致)를 가리킨다. 196) 여기에서의 천존(天尊)은 옥청진왕(玉淸眞王)을 말한다.



















197) 알 수 없다. 삼승(三乘)은 본래 불가(佛家)의 용어로써 성문, 연각, 보살의 깨달음에 이르는 세 가지의 방편을 가리키는 말이다. 198) 원시(元始)는 원시(原始)로써 태초(太初)의 처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元始一氣라 함은 태초(太初)에 일어나 우주만물 삼라만상을 이루게 하였던 최초의 하나의 기(氣)를 가리키는 말이다.



















199) 육도사생(六道四生)이라고도 한다. 육도(六道)는 삼악도(三惡道)와 삼선도(三善). 즉, 지옥도(地獄道), 축생도(畜生道), 아귀도(餓鬼道), 수라도(修羅道), 인간도(人間道), 천상도(天上道)의 윤회(輪回)에 드는 여섯가지 길을 말하는 것이고, 사생(四生)은 태생(胎生), 난생(卵生), 습생(濕生), 화생(化生)의 세상(世上)에 태어나는 네가지 길을 말한다. 이 사생육도(四生六道) 역시 불가(佛家)의 개념(槪念)이다. 200) 夕夕?. 夕夕은 많다는 뜻이다. 다(多)의 파자(破字)이다. ?는 ‘자잘한 것’이다. 그러므로 본문의 ‘夕夕?’는 다마(多?)의 뜻을 가지는데,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다(多)의 관점에서 ‘자잘한 것이 너무 많다’는 뜻이고, 다른 하나는 마(?)의 관점에서 ‘많고 많은 것들이 모두가 자잘하다’는 뜻이다. 즉 추정선생이 이 대목에서의 스스로의 감회를 밝히신 것이다.





선훈숙세장(仙勳夙世章) 제사(第四) l 지도심요장(至道深窈章) 제육(第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