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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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2) 원문(原文)은 三百昆蟲. 어째서 하필이면 삼백(三百)인지 알 수 없다. 참고로 수(隋) 소길(蕭吉)은 그의 오행대의(五行大義)의 논금충(論禽蟲)에서 가어(家語) 등을 인용하여 생물을 분류하면서 ‘甲蟲三百六十龜爲之長(갑충은 삼백육십이니, 거북이가 그 으뜸이다)’라고 하였다. 슬(蝨), 곧 ‘이’는 갑충(甲蟲)에 속하면서 그 존재가 사람의 옷에 붙어서 피를 빠는 재주 밖에 없으므로 ‘最下才’라고 한 것이다. 위 곤충 분류의 ‘三百六十’은 ‘三百’으로 표기되기도 한다.
3) 원문(原文)은 愁午日. 밝은 대낮이면 옷을 벗어 이를 잡는다.
4) 원문(原文)은 字不成風. 이 슬(?)은 바람 풍(風)에서 한 획(劃)이 부족(不足)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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