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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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주 / 이백











1) 高堂. 高堂은 귀인(貴人)이 사는 대저택. 부귀(富貴)가 넉넉하고 지위(地位)가 높을수록 집을 높이 지었으므로 고당(高唐), 고루(高樓), 고대(高臺), 고대광실(高大廣室)이라고 한다.











2) 得意. 원하던 것을 이루는 것. 또는 자랑할 만한 것을 이루는 것. 3) 세설신어(世說新語) 유효표주(劉孝標注)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있다. ‘정현열전(鄭玄列傳)에 이르기를, 원소(袁紹)가 정현(鄭玄)을 불렀는데, 그가 다시 떠나려고 할 때에 그를 만류하기 위해서 동쪽 교외에서 송별연(送別宴)을 베풀었다. 송별연(送別宴)에 참석한 사람은 모두 삼백명(三百名)이었는데, 이들은 원소(袁紹)의 명을 받고 정현(鄭玄)을 취(醉)하게 하기 위해 돌아가면서 한 사람씩 정현(鄭玄)에게 술을 권하였다. 정현(鄭玄)이 모두 삼백잔(三百盞)의 술잔을 받아마시고도 온종일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았다. 이에 그 자리에 참석했었던 진훤(陳喧)이 조카에게 보낸 편지에 정진성(鄭陳成)은 일음삼백배(一飮三百杯)라고 써보냈는데, 진성(陳成)은 정현(鄭玄)의 자(字)이다.’











4) 岑夫子丹丘生. 잠부자(岑夫子)의 부자(夫子)는 선비의 존칭(尊稱). 단구생(丹丘生)의 생(生)은 벼슬없는 선비를 이르는 말. 5) 將進酒君莫停. 술을 권하니 내려놓지 말고 마시라는 뜻. 6) 與君歌一曲. 그대들과 더불어 노래를 한 곡조 부른다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작자가 노래를 부르고 상대방은 듣기만 하는 입장이므로 ‘그대들을 위하여’가 적절한 뜻이 될 듯.











7) 鍾鼎. 주(周)나라에서는 공신(功臣)들의 이름과 공적을 쇠로 만든 세발솥에 새겨서 기록하였다. 8) 玉帛. 옥(玉)과 비단(緋緞)이니 곧 재물(財物)을 뜻한다. 타본(他本)에는 ‘鐘鼓饌玉’으로 씌여진 것도 있다. 이 경우에는 어의(語意)가 통하지 않는다. 9) 古來聖賢皆寂寞. 성현(聖賢)들이 죽은 다음에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는 뜻. 10) 조식(曹植). 위왕(魏王) 조조(曹操)의 셋째 아들이자 위문제(魏文帝) 조비(曹丕)의 동생. 자(字)는 자건(子健). 마지막 봉지(封地)가 진(陳)이어서 진왕(陳王)이라 불리운다. 사후(死後) 사왕(思王)이라는 시호(諡號)를 받았으므로 진사왕이라고도 한다. 시문(詩文)에 뛰어나 조조(曹操), 조비(曹丕)와 함께 삼조(三曹)라고 한다. 호화롭고 득의에 찬 세월을 보냈으나 조조(曹操)가 죽고 조비(曹丕)가 왕위에 오르자, 조비(曹丕)는 평소 태자(太子) 자리를 놓고 암투를 벌이던 조식(曹植)을 죽이려 하였고, 이때에 유명한 칠보단장시(七步斷腸詩)를 읊어 간신히 죽음을 면하지만, 이후 평생 봉지(封地)를 옮겨다니면서 조비(曹丕)의 감시와 견제 속에서 불우한 생애(生涯)를 보냈다. 11) 왕궁(王宮)의 정원(庭園)인 상림원(上林苑) 안에 있던 누각(樓閣). 12) 斗酒十千. 진왕 조식이 상림원(上林苑)의 평락관(平樂觀)에서 연회(宴會)를 베풀었을 때에 좋은 술을 마시며 놀았다는 뜻. 두주(斗酒)는 술 1말. 십천(十千)은 일만(一萬). 술 1말에 일만금(一萬金)이라는 뜻. 조식(曹植)이 지은 시(詩) 명도편(名都篇)에 ‘[실컷 놀다가] 평락관(平樂觀)에 돌아와 연회(宴會)를 베푸니 좋은 술이 한 말에 일만냥.[歸來宴平樂美酒斗十千]’이라는 구절이 있다. 13) 沽取. 고(沽)는 사거나 파는 것을 뜻하는데, 술장수라는 뜻도 있다. 타본(他本)에는 고주(沽酒)라고 되어있는 것도 있다. ‘술을 사다가’의 뜻이다.











14) 갈기를 다섯 갈래로 땋아 치장한 말. 두보(杜甫)의 총마행(蠅馬行)에 ‘鄧公馬癖人共知初得花蠅大宛種’라는 구절이 있다. 또는 청백(靑白)의 무늬가 있는 말. 15) 千金?. ?는 갖옷. 즉 가죽으로 만든 옷. 천금(千金)의 값어치가 나가는 좋은 가죽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