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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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련설 / 주돈이















1) 蕃. 풀이 우거진 모양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많은 것이다. 2) 진(晉)의 시인(詩人). 귀거래사(歸去來辭)로 이름을 날렸다. 3) 自李唐來. 李唐은 당(唐) 왕조(王朝)를 창업(創業)한 사람이 당고조(唐高祖) 이연(李淵)이므로 이씨(李氏)의 왕업(王業)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4) 목단(牧丹). 화왕(花王), 백화왕(百花王), 부귀화(富貴花), 부귀초(富貴草), 천향국색(天香國色), 낙양화(洛陽花), 상객(賞客), 귀객(貴客), 화신(花神), 화사(花師), 화사부(花師傅)라고도 한다. 작약(芍藥)과 비슷한데, 작약은 초본(草本)이고, 모란은 목본(木本)이다. 또 작약과 모란을 비교하여, 모란(牡丹)을 만인지상(萬人之上), 작약(芍藥)을 일인지하(一人之下)라고도 하고, 모란을 화왕(花王), 작약(芍藥)을 화상(花相)이라고도 한다. 당(唐)의 측천무후(則天武后)가 왕후 시절에 고향인 산서성에서 가져다가 왕궁에 심은 것이 널리 번성하고 일반인들도 극히 애호하여 당(唐)의 국화(國花)로 인식되기까지 하였다.











5) 亭亭. 亭亭은 산이 우뚝 솟은 모양이나 노인(老人)의 몸이 꼿꼿한 모양을 말한다. 6) 靜植. 정(靜)은 고요히 머물러 움직이지 않는 것. 식(植)은 뿌리를 땅에 묻고 서있는 것. 연꽃은 물결이 쳐도 쉽게 움직이지 아니한다. 7) 可遠觀. 연못에 피어나므로 배를 타지 않고서는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 연못가에서 바라볼 뿐이다. 8) 不可褻玩. 설(褻)은 함부로 대하는 것. 완(玩)은 가지고 노는 것.











9) 隱逸. 귀거래사를 읊으면서 고향으로 돌아간 도연명(陶淵明)이 국화를 매우 사랑하였으므로 이후로 초야에 묻혀살면서도 절의(節義)가 있는 사람을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 또 도연명은 그의 음주시(飮酒詩)에서 ‘국화꽃 한송이 꺾어들고 동쪽 울타리 아래 서서, 한가한 마음으로 멀리 남산(南山)을 바라본다[採菊東離下悠然見南山]’라는 싯귀를 읊기도 했다. 10) 측천무후(則天武后) 이래로 모란(牡丹)은 부귀(富貴)를 나타내는 상징이 된다. 11) 주돈이(周敦?) 자신이 그렇게 생각한다는 뜻이다. 12) 菊之愛. 국화(菊花)에 대한 사랑. 13) 同予者何人. 나와 같은 사람이 누구인가. 즉 연꽃을 군자(君子)로 생각하는 사람이 누구인가. 14) 宜乎衆矣. 모란(牡丹)은 당(唐) 이래로 누구나 좋아하는 꽃이 되었으므로 마땅히 많을 것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