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조선 숙종조의 악인(樂人), 일사(逸士). 자는 자호(子豪)이고, 호는 어은(漁隱) 또는 낭옹(浪翁). 거문고와 젓대에 뛰어나 신기(神技)에 가까웠다고 한다. 중년에 가정을 떠나 서호(西湖)에서 낚시와 거문고와 술을 즐기면서 유유자적했다고 한다. 본문에서의 서호(西湖)은 한강이 마포를 지나 휘돌아흐르는 곳인 서강(西江)을 뜻한다. 압구정 일대의 한강을 동호(東湖)라고 하듯이, 서강 일대의 한강을 서호라고 하였다.
47) 세상살이에 찌든 때와 티끌.
48) 대나무 지팡이와 짚신.
49) ‘요금(瑤琴)을 빗기안고‘로 되어있는 본도 있다. 뜻은 마찬가지이다.
50) 상게주 참조.
51) 갈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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