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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경 (難經) / 편작(扁鵲) /   팔십난(八十難)~팔십일난(八十一難)

266) 간실(肝實)과 폐허(肺虛)에서 간(肝)은 목(木)이고 폐(肺)는 금(金)이므로, 본래는 폐금(肺金)이 간목(肝木)을 극제(剋制)해야 하나, 간목(肝木)이 실(實)하고 폐금(肺金)이 허(虛)하여 금극목(金克木)의 상극(相剋)이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극(剋)을 받아야할 간기(肝氣)가 강성(强盛)하여 폐금(肺金)을 반모(反侮)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간실(肝實)은 더욱 강성(强盛)하여져서 더욱 실(實)해지고, 폐허(肺虛)는 강성(强盛)한 간기(肝氣)로 말미암아 더욱 쇠약(衰弱)해져서 더욱 허(虛)해지는 것니, 남아도는 곳에 보태주고 부족한 곳에서 빼내는 형국(形局)이 되는 것이다. 본문에서 금목(金木)이 평형(平衡)을 유지(維持)하여 비록 폐금(肺金)과 간목(肝木)이 동수(同數)를 이루었다 하더라도 본래(本來)의 금극목(金克木)의 극제(剋制)는 이루어지지 않으니, 역시 폐금(肺金)이 더욱 허(虛)해지는 것을 면할 수 없는 것이다.
칠십칠난(七十七難)~칠십구난(七十九難) l 난경 (難經) 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