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 만물(萬物)이 아직 미생(未生)이거나 시생(始生)하는 도중이므로 가까이할 수 있는 것이 없다.
135) 육기(六氣)에서의 겨울은 태양한수(太陽寒水)가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육기(六氣)가 아니라 삼양삼음(三陽三陰)의 특성(特性)을 말하는 것이다. 즉 겨울은 북방(北方)의 한수(寒水)이니, 이는 음기(陰氣)가 극성(極盛)한 것으로써 곧 태음(太陰)을 가리키게 되는 것이다. 여름의 태양(太陽) 역시 이와 마찬가지이다.
136) 봄은 겨울과 여름의 중간(中間)으로써, 겨울의 한기(寒氣)가 아직 남아있으나 여름의 열기(熱氣)가 이미 다가오고 있으므로, 봄은 여름과 겨울의 특성(特性)을 모두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137) 봄에 새싹이 움트면 두 개의 잎이 돋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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