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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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행대의(五行大義) / 소길(蕭吉) / 제삼((第三) / 논수(論數) / 기대연론역동정수(起大衍論易動靜數)2

[1] [2]

수(數)를 논(論)한다

대연(大衍)을 일으켜 역(易)의 동정(動靜)의 수(數)를 논(論)한다2

※ 天地之數 : 天一地二天三地四天五地六天七地八天九地十天數五地數五五位相得而各有合天數二十有五地數三十凡天地之數五十有五此所以成變化而行鬼神也 (繫辭上傳第九章)
※ 貞悔 : 일정팔회(一貞八悔). 팔괘(八卦)가 중첩(重疊)하여 육십사괘(六十四卦)가 되는 원리(原理). 정(貞)은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이고, 회(悔)는 자리를 바꾼다는 뜻이다. 즉 두 개의 소성괘(小成卦) 가운데 아랫자리에 팔괘(八卦) 하나를 두어 정(貞)으로 삼고, 윗자리에 팔괘(八卦)를 다시 순서대로 배열하여 회(悔)로 삼으면, 팔괘(八卦) 위에 각각 다른 팔괘(八卦)가 얹혀지는 모두 여덟 개의 대성괘(大成卦)가 나온다. 이러한 방식으로 팔괘(八卦)가 모두 배치(配置)되면 결과적으로 팔팔(八八)이 육십사(六十四), 모두 예순네 개의 대성괘(大成卦)가 이루어진다. 이것을 육십사괘(六十四卦)라 하고, 이 과정(科程)을 일정팔회(一貞八悔)라고 한다.
※ 六爻 : 육효점(六爻占). 여기서는 대성괘(大成卦)에 들어가는 여섯 효(爻)를 말한다.

※ 生成之數 : 생수(生數)와 성수(成數). 생수(生數)는 일(一)에서 오(五)까지의 수(數)이고, 성수(成數)는 생수(生數)에 중수(中數) 오(五)가 각각 더하여져 나타나는 육(六)에서 십(十)까지의 수(數). 생수(生數)는 선천수(先天數)이고, 성수(成數)는 후천수(後天數)가 된다.
※ 氣之竝數 : 기영(氣盈)이 이루어지는 수(數). 기영(氣盈)은 음양(陰陽) 또는 천지(天地)의 기운이 가득차는 것. 월력(月曆)에서는 태양(太陽)의 공전주기(公轉週期)가 상수(常數)보다 많아 윤(閏)이 이루어지는 것. 하도(河圖)의 수(數)는 오십오(五十五)이니 오(五)를 기영(氣盈)으로 본다면 낙서(洛書)의 수(數)는 사십오(四十五)이므로 오(五)의 삭허(朔虛)가 일어난다. 따라서 하도(河圖)의 기영(氣盈)과 낙서(洛書)의 삭허(朔虛)를 병합(倂合)하면 일백(一百)의 온전함이 이루어지니, 이를 다시 하도(河圖)와 낙서(洛書)의 이수(二數)로 분배(分配)하면 오십(五十)의 대연수(大衍數)가 나온다.
※ ?蓍 : 점서(占筮)에서 점(占)을 치기 위해 시책(蓍策)를 나누어 쥐는 것.
※ 掛一 : 점서(占筮)에서 오십개의 시책(蓍策) 가운데 하나를 덜어내어 바닥에 내려놓는 것. 여기서 일(一)은 태극수(太極數)를 표상(表象)하는데, 태극(太極)은 삼라만상(森羅萬象)의 원천(源泉)이 되는 도리(道理)일 뿐 현상(現象)이 아니므로, 현상(現象)의 변화(變化)를 예측(豫測)하려는 점서(占筮)에서는 이 하나의 태극수(太極數)를 제외한 나머지 사십구개의 시책(蓍策)으로 점(占)을 치게 된다.

대연(大衍)을 일으켜 역(易)의 동정(動靜)의 수(數)를 논한다1 l 오행(五行) 및 생수(生數)와 성수(成數)를 논한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