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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 Of those whose manifestation. manifestation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어떤 것들이 나타나거나 또는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 쓰이는 말. 즉 현현(顯現), 발현(發現), 징조(徵兆), 징후(徵候) 등의 뜻을 가진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어떤 분이 나타나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해석하였고, 이를 다시 나름대로 ‘부처님의 출현’으로 의역하였다.
381) Mara. 상게주 참조.
382) the clearly­seeing. 부처. 즉 the perfectly enlightened와 같은 말.
383) black origin. 즉 인도아리안족의 바라문이나 크샤트리아 계급이 아닌 검은 피부의 원주민 모라비다족이 속한 수드라 또는 천민계급을 가리키는 말.
384) 본문에서 첫구절 Who, having seen him의 쉼표와 마지막 구절 even if he be, of black origin의 쉼표는 다른 저본(底本)에서는 없는 경우도 있다. 본문에는 쉼표가 표기되어있지만, 문맥상 쉼표가 없는 것이 더욱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생각되므로, 두 구절 모두 쉼표가 없는 것으로 가정하여 번역하였다.
385) an instantaneous는 팔리어경전에서 sanditthikam으로 표기되었고, an immediate는 akalikam로 표기되었다. 전재성의 주석에 의하면, sanditthikam은 ‘현세’ 또는 ‘지금 여기’를 말하고, akalikam은 ‘무시간적인, 시간에 매이지 않는’의 의미를 지닌다고 하였다.
386) sacrifice. 본래의 뜻은 희생제(犧牲祭) 또는 희생물(犧牲物).
387) Savitti. 고대인도의 서사시 리그베다의 제3편에 나오는 태양신에 대한 찬가(讚歌)를 가리키는 말.
388) good works.
389) strenuous, ardent, energetic.
390) beings. 상게주 참조.
391) elements of existence. 상게주 참조. Upadhi에 대해서는 별도의 상게주 참조.
392) Nagas. 본래의 뜻은 뱀 또는 반인반수(半人半獸)의 뱀신. 여기서는 존자 셀라를 포함하는 삼백명의 비구들을 가리킨다. 석가모니가 보리수 아래에서 득도한 뒤에, 무찰린다 연못가에서 선정에 들었을 때에 갑자기 비가 쏟아졌는데, 이때 무찰린다 연못에 사는 용왕(龍王), 즉 무찰린다 뱀이 날개를 넓게 펼쳐서 석가모니를 보호했다는 전승(傳乘)에서부터 뱀이 불법을 보호하는 팔부중(八部衆)의 하나로 손꼽히는데, 본문에서 셀라는 스스로와 그의 승가들을 석가모니를 따르면서 보호하는 뱀으로 지칭한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