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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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밀주해(詳密註解) 옥추보경(玉樞寶經) / 학도희선장(學道希仙章) 제일(第一)























240) 순(旬)은 열흘, 곧 십일(十日)을 말한다. 앞에 초엿새라는 말이 있으므로 본문의 순(旬)은 초순(初旬), 즉 초하루에서 열흘까지의 기간을 가리킨다. 241) 일진(日辰)에서 천간(天干)의 신(辛)이 들어가는 날을 말한다. 242) 구천(九天)을 가리키는 말. 243) 대삼재(大三災)와 소삼재(小三災)가 있다. 대삼재는 수재(水災), 화재(火災), 풍재(風災)를 아우르는 말이고, 소삼재는 도병재(刀兵災), 질역재(疾疫災), 기근재(飢饉災)의 세가지를 아우르는 말이다. 이러한 삼재는 생년(生年)의 지지(地支)에 따라서 구년(九年)을 주기로 하여 들어오는데 삼년(三年)동안 머물렀다가 나간다고 한다. 244) 알 수 없다.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는 정일교(正一敎)의 도사(道士)이다. 정일교는 오두미교가 새롭게 변천한 교파(敎派)의 이름이다. 둘째는 삼동(三同)을 하나로 융합한 올바른 하나의 뜻이다. 삼동(三同)은 도교에서 말하는 동진(洞眞), 동현(洞玄), 동신(洞神)을 말한다. 그러므로 정일(正一)은 최고위(最高位)의 뜻을 가진다. 셋째는 청미천(淸微天)에 소속된 정일도사(正一道士)의 뜻이다. 대장경(大藏經)의 판본에 위의 ‘當命正一道士’가 ‘當命淸微正一道士’라고 표기된 본이 있다. 여기에서 청미는 곧 옥청(玉淸)이 있는 청미천(淸微天)을 가리키는 말이다. 245) 里社. 里는 마을이다. 社는 지기(地祇), 즉 토지신(土地神)을 말한다. 그러므로 마을에서 모시는 토지신(土地神)을 가리키는데, 대개는 성황당(城隍堂)과 같은 종류의 것이다. 246) 틈날 때마다, 또는 매일처럼 공부하듯이 경전(經典)을 읽는 것.











247) 우주만물이 운행하는 이치. 특히 음양(陰陽)을 구분하여 쓰일 때에는 건도(乾道)는 양(陽)의 이치(理致)가 된다. 음(陰)의 이치는 곤원(坤元), 또는 곤도(坤道)라고 한다. 248) 주역(周易) 건괘(乾卦)의 괘사(卦辭)이다. 元亨利貞은 각각 사물이 생겨나고 자라고 이루고 완성되는 운행원리를 말한다. 249) 여섯번째의 양(陽). 동지(冬至)에 일양(一陽)이 시생(始生)하므로, 자월(子月)에 일어난 양기(陽氣)는 봄의 사월(四月), 즉 사월(巳月)에 이르러 육양(六陽)이 되는데, 이는 동지(冬至)로부터 여섯 달 후에 일어나는 양(陽)의 기운이다. 250) 여기에서의 육음(六陰)은 여섯번째의 음(陰)이 아니라, 육양(六陽)에 대비되는 음(陰)의 기운이다. 음양(陰陽)은 함께 변화하며 작용하므로 여섯개의 양(陽)이 작용(作用)하기 위해서는 여섯개의 음(陰)이 필요하게 된다. 251) 육합(六合). 동서남북(東西南北)의 사방(四方)과 상하(上下). 252) 일(一)에서 오(五)까지의 수(數)를 생수(生數)라고 한다. 이에 비하여 육(六)에서 십(十)까지는 성수(成數)라고 한다. 생수(生數)는 선천수(先天數)이고, 성수(成數)는 후천수(後天數)이다. 그러므로 생수(生數)의 일(一)은 성수(成數)의 육(六)과 같은 것이다. 즉 수(水)의 수(數)는 일(一)과 육(六)이다. 253) 천수(天數)의 수기(水氣)라는 뜻. 254) 辛數乾天也. 천간(天干)의 경신(庚辛)은 팔괘(八卦)에서 건태(乾兌)에 배당된다. 255) 본래부터 있었던 하나의 기운. 즉 태초(太初)의 일기(一氣). 256) 태초(太初)의 일기(一氣)가 변화된 하늘. 삼청(三淸)으로 갈라지기 이전에는 원시천존이 이곳에 머무른다고 한다. 257) 대라천(大羅天)에서 분리되어 나온 세 하늘. 즉 옥청(玉淸)의 청미천(淸微天), 상청(上淸)의 우여천(禹餘天), 태청(太淸)의 대적천(大赤天)을 말한다. 이 세 하늘은 각각 원시천존, 영보천존, 도덕천존의 거소(居所)가 된다.



















258) 壇場. 壇場은 도가(道家)에서 재(齋)를 올리는 제단(祭壇)을 가리키는 말이다. 단량(壇場)으로 발음한다.






















상밀주해(詳密註解) 옥추보경(玉樞寶經) 목차 l 소구령장(召九靈章) 제이(第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