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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보신경(太乙保身經)

1) 노자(老子)에 대한 존칭(尊稱). 또는 도교(道敎)의 삼청(三淸) 가운데에서 태청(太淸)을 주관하는 천제(天帝)의 이름. 도덕천존(道德天尊)이라고도 한다.
2) 皇天. 皇은 존칭(尊稱)으로 쓰인 것이다. 皇地의 皇도 마찬가지이다.
3) 暎. 暎은 ‘빛이 비치다’의 뜻인데, ‘비치어 가린다’ 즉 ‘막아준다’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4) 천상(天上) 또는 명부(冥府)에서 생사(生死)를 맡아보는 관원(官員). 또는 그 명(命)에 따라 움직이는 관원(官員). 또는 삼태성(三台星)에서 상태(上台)의 두 별을 사명(司命)이라고도 한다. 중태(中台)는 사중(司中), 하태(下台)는 사록(司祿)이다.
5) 태을(太乙)은 우주(宇宙)의 본체(本體), 또는 북극성(北極星), 또는 북극성(北極星)의 화신(化神)인 자미대제(紫薇大帝)를 가리킨다. 태일(太一)이라고도 한다.
6) 알 수 없다. 아마도 옥청진왕(玉淸眞王)이나 옥황상제(玉皇上帝)를 가리키는 말인 듯 하다. 태을경(太乙經)에는 ‘玉震’으로 되어있다.
7) 천지수(天地水)의 세 신격(神格)을 가리키는 말인데, 곧 천관(天官), 지관(地官), 수관(水官)을 아우르는 말이다. 삼관대제(三官大帝)라고 한다.
8) 오방(五方)의 신장(神將)을 말한다. 동(東)의 구망(句芒), 남의 축융(祝融), 서의 욕수(?收), 북의 현명(玄冥), 중앙의 구진(句陳)과 등사(騰蛇)를 말한다.
9) 北辰은 본래 북극성(北極星)을 가리키는 말인데, 옥추보경 계열의 도경(道經)에서는 종종 북두칠성(北斗七星)의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10) 南極. 南極은 남극성(南極星)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남극노인(南極老人), 즉 남두육성(南斗六星)을 가리키는 말이다. 남두육성은 실재하지 않는 상상상의 별로써 인간의 수명(壽命)을 관장한다고 하며, 수성(壽星)이라고도 한다.
11) 천상(天上)에서 신선(神仙)들의 시중을 들어주는 어린아이.
12) 신녀(神女). 즉 천상(天上)의 신녀(神女)를 가리키는 말.
13) 六甲은 본래 천상(天象)에서 자미원(紫微垣)에 속한 여섯 개의 별자리를 가리키는데, 여기에서는 여섯개의 갑(甲), 즉 육갑신장(六甲神將)의 뜻으로 쓰였다. 육갑신장은 육정신장(六丁神將)과 같이 일컬어지는데, 육정(六丁)이란 정묘(丁卯), 정사(丁巳), 정미(丁未), 정유(丁酉), 정해(丁亥), 정축(丁丑)을 말하는 것이고, 육갑(六甲)은 갑자(甲子), 갑술(甲戌), 갑신(甲申), 갑오(甲午), 갑진(甲辰), 갑인(甲寅)을 말하는 것이다. 이들 육정(六丁)과 육갑(六甲)이 도교(道敎)에서 신장(神將)으로 신격화(神格化)되었는데, 이들은 바람과 천둥을 몰고 다니며, 귀신을 쫓아내고 재액을 해액(解厄)할 수 있다고 하였다. 육정(六丁)은 음신옥녀(陰神玉女)라 하여 음신(陰神)의 형태(形態)이고, 육갑(六甲)은 양신옥남(陽神玉男)이라고 하여 양신(陽神)의 형태이다. 육정신장(六丁神將)의 이름은 정류신(丁卯神)은 사마경(司馬卿)，정기신(丁已神)은 최거경(崔巨卿)，정미신(丁未神)은 석숙통(石叔通)，정유신(丁酉神)은 장문공(臧文公), 정해신(丁亥神)은 장문통(張文通)，정축신(丁丑神)은 조자옥(趙子玉)이고, 육갑신장(六甲神將)은 갑자신(甲子神) 왕문경(王文卿)，갑술신(甲戌神) 전자강(展子江)，갑신신(甲申神) 호문장(扈文長)，갑오신(甲午神) 위옥경(衛玉卿)，갑진신(甲辰神) 맹비경(孟非卿)，갑인신(甲寅神) 명문장(明文章)이다.
14) 상게주 참조.

15) 하늘로 통하는 문(門). 즉 하늘의 서북쪽을 말한다.
16) 땅으로 통하는 문(門). 즉 땅의 동남쪽을 말한다.
17) 山澤은 산(山)과 산에 있는 물인데, 澤은 저수지, 연못, 웅덩이, 옹달샘 등의 흐르지 않고 고여있는 물을 말한다. 즉 산신(山神)을 가리키는 말이다.
18) 강물. 강(江)은 큰 물줄기를 말하고, 하(河)는 강(江)을 포함하여 그보다 작은 물줄기를 말한다. 즉, 하신(河神)을 가리키는 말이다.
19) 풍사(風師)와 우사(雨師)를 말한다.
20) 즉 뇌사(雷師)를 말한다.
21) 팔괘(八卦)의 수(數)를 말하는데, 여기에서는 팔괘신장(八卦神將)의 뜻으로 쓰인 듯 하다. 팔괘신장이란 팔괘방위에 따르는 신장(神將)을 말하는데, 기문둔갑에서 말하는 팔문(八門)의 신장이 곧 팔괘방위의 신장(神將)이다.
22) 구궁(九宮)의 수(數)를 말하는데, 구궁(九宮)의 수(數)는 구궁도(九宮圖)에서 팔괘의 방위를 따라 감(坎), 곤(坤), 진(震), 손(巽), 중궁(中宮), 건(乾), 태(兌), 간(艮), 리(離)의 순서로 움직인다.
23) 사계절(四季節).
24) 알 수 없다. 참고로 동해(東海)의 용신(龍神)을 아명(阿明)이라고 한다. 남해용신은 축융(祝融/縮融)이라 하고, 서해용신은 거승(巨乘/倨僧), 북해용신은 우강(?强) 또는 웅가(雄伽)라고 한다. 태을경(太乙經)에는 ‘河命’으로 되어있다.

25) 삼청(三淸)의 하나. 태청경(太淸境)이라 한다. 태상노군(太上老君)이 이곳에 머무른다. 도덕천존(道德天尊)이라고도 한다. 여기에서는 태상노군(太上老君)의 뜻으로 쓰였다.
26) 삼청(三淸). 즉 태청(太淸), 상청(上淸), 옥청(玉淸)을 말한다.
27) 金飯과 玉醬은 飯醬, 즉 밥과 반찬[醬]을 좋은 말로 일컬은 것이다.
28) 向口는 ‘입에 맞다’는 뜻이 된다. 본문에서는 귀신(鬼神)에게 올리는 음식이므로 흠향(歆饗)이라고 하였다. 흠향(歆饗)은 제사(祭祀) 지낼 때에 신령(神靈)이 임하여 식사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29) 상상상(想像上)의 동물. 사기(邪氣)를 물리친다고 한다. ??은 암수 한 쌍을 가리키는 말이고, 수컷을 비(?)라 하고 암컷을 휴(?)라고 한다.
30) 본문의 취(鷲)는 임의로 넣은 것이다. 본래의 글자는 성(●)이다. 취(鷲)에서 조(鳥)자 위에 취(就) 대신에 성(成)이 들어간 것이다. 자전(字典)에도 나오지 않는 글자이므로 뜻조차 알 수 없다. 하여 부득이 취(鷲)로 대신하였다.
31) 도(道)라고 씌여진 본도 있다. 또 태을경(太乙經)에는 도(韜)가 아닌 도(道)로 되어있다. 여러모로 보아도 도(道)가 합당한 듯 하다.

32) 사신수(四神獸)를 말하는 것이다. 사신수(四神獸)는 동(東)의 청룡(靑龍), 남(南)의 주작(朱雀), 서(西)의 백호(白虎), 북(北)의 현무(玄武)를 말한다.
33) 일산(日傘). 화려한 장식과 술을 달아놓은 햇빛 가리개. 주로 임금이 거동(擧動)하거나 행차(行次)할 때에 사용하였다.
34) 괴강(魁?)은 북두칠성을 달리 이르는 말이다. 또는 북두칠성의 첫번째 별인 탐랑(貪狼)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하다. 두괴(斗魁)라고도 한다. 본문에서의 괴강(魁?)은 북두칠성이 아니라 신살(神煞)의 일종인 괴강(魁?)을 가리키는 듯 하다.
35) 모든 곳. 즉 팔방(八方)과 상하(上下)를 아울러 가리키는 말.
36) 위에 나온 금동(金童)과 같은 뜻이다. 신녀(神女) 또한 위의 옥녀(玉女)와 마찬가지이다. 상게주 참조.
37) 破碎金剛. 破碎는 ‘깨뜨리고 부순다’는 뜻인데, 동명(同名)의 신살(神煞)도 있다. 金剛은 당연히 금강역사(金剛力士)를 가리키는 말이다.
38) 신표(信標)를 가리키는 말이다. 하나의 신부(信符)를 두 조각으로 잘라내어 믿음의 표시로 나누었다가 나중에 다시 맞춰보아 당부(當否)를 가리는 것이다. 주로 지방(地方)에 관리들을 파견할 때에 권위(權威)와 명령위임(命令委任)의 증표(證票)로 휴대하였다.
39) 태상노군(太上老君). 도교(道敎)에 최고신(最高神).
40) 擎天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글자의 뜻은 ‘하늘을 떠받치다’의 뜻이다.
41) 본문의 二十四符는 ‘스물네개의 부절(符節)’이라는 뜻인데, 여기에서는 ‘부절(符節)’의 뜻으로 쓰인 것이 아니라, ‘절기(節氣)’의 뜻으로 쓰인 듯 하다. 즉 이십사절기(二十四節氣)의 뜻이다.
42) 與諸星歷. 즉 천상(天象)의 북두칠성(北斗七星)을 비롯한 성신(星辰)들이 궤도에 맞추어 운행한다는 뜻이다. 태을경(太乙經)에는 ‘與星曆俱’로 되어있는데, 력(曆)을 력(歷)의 오기(誤記)로 본다면 같은 뜻이 된다.
43) 본문은 완성(完成)된 문장이 아닌 듯하다. 참고로 태을경(太乙經)에서는 그 뒷부분에 ‘天地萬物各各自順各各自服八方諸神自然服從自然靈驗萬殊動靜一一豫報命令奉行一切無違願言如是‘의 내용이 추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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