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Home / 소오일엽(笑傲一葉) / 희희농월(戱喜弄月) / 김삿갓 자탄시(自歎詩)

1) 저녁무렵 강변(江邊)의 서재(書齋)에 투숙(投宿)하여 읊다.
2) 원문(原文)은 滿城春.
3) 원문(原文)은 雜木疎篁. 황(篁)은 피리를 나타내기도 한다. 후련(後聯)의 직률(直律)과 일맥상통(一脈相通)한다.
4) 원문(原文)은 暎墨花. 墨花은 검은 곰팡이를 가리킨다.
5) 원문(原文)은 鶴與淸風橫遊浦鴻因落日伴平沙. 좋은 대구(對句)이다. 아름답다.
6) 원문(原文)은 江山有助. 시재(詩才)가 부족(不足)하지만 풍광(風光)이 좋아서 시(詩)가 절로 지어졌다는 뜻.
7) 원문(原文)은 酒以過. 취생몽사(醉生夢死)의 뜻을 나타낸다.
8) 원문(原文)은 强將織律和高歌. 강산(江山)에 봄이 돌아왔으나 만물(萬物)이 충일(充溢)한데, 스스로 큰 포부(抱負)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랑(放浪)을 면치 못하는 신세가 대비(對比)되어 격앙(激?)된 감회(感懷)에 울부짖음을 섞어서 소리높여 노래를 불렀다는 뜻이다. 난문(難文)이다.

沃溝金進士 l 斷句一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