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조선조 초기의 문신, 학자. 호는 사옹(蓑翁), 한훤당(寒暄堂). 한양 정릉동에서 태어나, 김종직 문하에서 소학(小學)을 배웠다. 정몽주, 길재, 김숙자, 김종직으로 이어지는 유학의 정통을 계승했지만, 두 번의 사화(士禍)에 연루되었고, 갑자사화 당시에 사사(賜死)되었다. 무오사화 당시에는 평안도 희천에 유배되었는데, 이곳에서 조광조(趙光祖)에게 학문을 전수하였다.
20) 짚이나 갈대로 엮어서 등에 걸머지는 햇빛가리개 겸 비옷. 사의(?衣).
21) 가는 비가 내리는 중에.
22) 여기저기 김을 매다. 김을 매는 것은 밭의 잡초를 뽑고 흙을 북돋아주는 것이다. 흩매는 것은 밭 전체의 김을 매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김을 매는 것을 가리킨다.
23) 무성한 나무숲의 그늘.
24) 소와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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