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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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상곡(塞上曲) / 왕창령(王昌齡) / 오언고시(五言古詩) / 악부(樂府)












1) 변경(邊境)을 가리키는 말. 새하(塞下)와 비교하여 쓸 때에는 국경 밖의 변방을 가리킨다. 이 시(詩)는 악부(樂府)에 속하는 것으로써, 군사들이 행진할 때에 부르거나 연주되는 횡취곡(橫吹曲)의 하나이다. 2) 당(唐)의 시인(詩人). 변경(邊境)의 풍물과 군인들의 향수(鄕愁)를 즐겨 읊었다. 3) 空桑林. 空桑은 전설속의 뽕나무 또는 지명(地名)을 말한다. 본문에서의 空桑은 ‘마른뽕나무 숲’ 또는 ‘빈뽕나무 숲’이 아니라, ‘인적없는 뽕나무 숲’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4) 음력의 팔월(八月)이다. 양력으로는 구월(九月) 이후이다. 5) 蕭關道. ‘변방으로 나아가는 길이 쓸쓸하다’의 뜻, 關道는 국경으로 가는 길. 또는 ‘소관(蕭關)으로 나아가는 길’의 뜻으로 볼 수도 있다. 소관(蕭關)은 관중지방의 네 군데 관문 가운데 하나이다. 6) 出塞復入塞. 塞는 관문의 요새이다. 본문은 ‘관문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것’이 아니라, ‘관문의 바깥쪽 그리고 관문의 안쪽도’의 뜻이다. 7) 從來幽幷客. 從來幽幷는 유주와 병주에서 왔다는 뜻이다. 客은 관문의 수비군이 상비병(常備兵)이 아니라, 차출되어 온 군사들이므로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두보(杜甫)의 총마행(?馬行)이라는 시에도 ‘夕趨可刷幽幷夜 (저녁에 달리면 유주와 병주에서 밤에 털을 솔질할 수 있으리라)’라는 구절이 있다. 유주는 황하 하류 북쪽 지역, 즉 하북(河北). 병주는 황하 중상류 지역. 8) 沙場. 모래로 뒤덮인 곳. 9) 皆共塵沙老로 씌여진 본도 있다. 10) 의협심이 강한 사람들. 또는 협객노릇을 하는 사람들. 11) 본문은 섣부른 만용을 삼가라는 뜻이다. 위(魏) 조식(曺植)의 백마편(白馬篇)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借問誰家子/ 幽?遊俠兒/ 少小去?邑揚聲沙漠垂 (묻노니 어느 집 자제인가/ 유주와 병주의 유협남아로다/ 소년에 고향마을 떠나/ 사막에서 이름을 떨쳤다오)’. 12) 밤빛 털에 검은색 갈기가 있는 말. 주로 월(越)에서 나오는 말인데, 명마(名馬)에 속한다. 13) 矜?. 자랑하며 뽐내는 것.



석차우이현(夕次??縣) l 새하곡(塞下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