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탕왕(湯王) : 고대 3왕조의 하나인 상(商)나라를 세운 사람. 동이족으로써 성은 자(子)씨이고, 이름 이(履) 또는 천을(天乙) ·태을(太乙)이라고 한다. 유학자들에 의하여 성군(聖君)의 한 사람으로 추앙되면서 성탕(成湯)이라고도 일컬어졌다.
하(夏)나라의 마지막 왕인 걸왕(桀王)의 폭정이 극심하였으므로, 탕왕이 이윤(伊尹)을 재상으로 삼아 제후들을 규합하여 걸을 내쫓고 동이족의 나라인 상(商)을 세웠다.
서경(書經)의 탕서편(湯誓篇)은 탕왕이 군사를 일으킬 당시의 맹서를 기록한 것이라고 한다.
※ 무왕(武王) : 주(周)나라의 시조. 동이족의 왕조를 무너뜨리고 한족의 나라인 주(周)를 세웠다. 그러므로 주(周) 왕조가 실질적인 한족 역사의 시작으로 본다. 성(姓)은 희(?), 이름은 발(發). 문왕(文王) 희창(?昌)의 둘째아들.
상나라 말기에 주왕((紂王)의 폭정이 심해지자, 태공망(太公望) 강상(姜?)을 재상으로 등용하고 둥생인 주공(周公) 희단(?旦), 소공(召公) 희석(?奭)을 등용하여 세력을 키운 뒤에, 제후들을 규합하여 주왕을 내쫓고 주나라를 세웠다.
맹진(盟津)에서 제후(諸侯)들과 회맹(會盟)하여 그들을 세력권내로 이끌어 들인 뒤에 목야(牧野)의 결전에서 상(商)의 대군(大軍)을 패배시키고 천하의 대권을 휘어잡았다.
유학자들에 의해서 성군(聖君)의 한 사람으로 추앙되는데, 탕왕(湯王)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역성혁명은 백성을 도탄에서 구하고 천하의 순리를 바로잡기 위한 명분을 내세웠으며 현자(賢者)들을 등용하여 왕도(王道)를 잃지 않았던 것을 높이 샀기 때문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