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Home / 청옥재 (淸玉齋) / 유가명경(儒家明經) / 중용장구(中庸章句)





































※ 거이(居易) : 주어진 입지(立地) 또는 지위(地位)에 따라 적합하고 올바르게 처신하는 것. ※ 사명(俟命) : 천명(天命)을 기다리는 것. 또는 임금의 명령(命令)을 기다리는 것.



































※ 詩曰 : 妻子好合如鼓瑟琴兄弟旣翕和樂且湛宜爾家室樂爾妻帑是究是圖亶其然乎 (詩經小雅篇常체 第七聯 및 第八聯). 처와 자식들 화합함이 금슬같다 하더라도/ 형제가 다 모여있어야 언제까지나 화락할 수 있는거지./ 그대의 집안을 화목케 하고 그대의 처자들을 즐겁게 하며, 그렇게 되도록 궁리하고 꾀하면 정말로 그렇게 될 것이네. (金學主新完譯詩經明文堂 1984)



















※ 鬼神之爲德 : 보통의 방식대로 귀신을 일물(一物)로 여기면, ‘귀신지위덕’은 ‘귀신이 가지고 있는 덕’으로 풀이된다. [...] 주희는 이 ‘귀신지위덕’의 의미를 ‘귀신은 덕이다‘로 풀이하였는데, 그것은 ’중용지위덕‘의 의미가 ‘중용이 가지고 있는 덕’이 아니라, ‘중용이라는 덕’의 의미인 것과 같다. (박성규, 주희 「주자어류(권3)」 e1.4.1.2, 철학사상 별책 제7권 제3호,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2006) ※ 張子曰 : 鬼神者二氣之良能也聖者至誠得天之謂神者太虛妙應之目凡天地法象皆神化之糟粕爾. (張載正蒙太和篇) ※ 이기(二氣) : 음양(陰陽). ※ 양능(良能) : 본래부터 지니고 있는 기능. 또는 타고난 재주. ※ 일물(一物) : 한 가지의 것. 또는 일기(一氣)의 반대되는 개념. 즉 유무형(有無形)을 막론하고 현상(現象)으로 나타나는 것.







※ 體物 : 사물의 체가 됨에 예외가 없다(體物而不可遺) (박성규, 주희 「주자어류(권3)」 e1.2.9.2, 철학사상 별책 제7권 제3호,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2006) ※ 物之體 : 주희는 체물(體物)의 구조가 곧 간사(幹事)의 구조와 같다고 여겨, 일(事)과 일의 근간(事之幹)이 둘이 아니듯이, 사물(物)과 사물의 체(物之體)는 둘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이때 사물의 체가 곧 귀신이라는 말이다. (박성규, 주희 「주자어류(권3)」 e1.4.5.4.3, 철학사상 별책 제7권 제3호,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2006) ※ 幹事 : 상동(上同).







※ 봉승(奉承) : 조상이나 임금을 받들거나 그 뜻을 이어나가는 것. 또는 모시는 것. ※ 소저(昭著) : 분명하고도 뚜렷한 것. ※ 소명(昭明) : 사물을 밝고도 뚜렷하게 분간하는 것. ※ 훈호(焄蒿) : 훈호처창(焄蒿悽愴). 쑥향이 피어올라 사람의 느낌을 오싹하게 하는 것. 즉, 귀기(鬼氣)가 서리는 것. 또는 귀신(鬼神)이 나타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







※ 詩曰 : 詩經大雅篇抑第七聯. 신의 내림하심은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니 하물며 게을리 할 수가 있겠는가. (金學主新完譯詩經明文堂 1984) ※ 格思 : 格(올 격)은 降臨의 뜻(釋義). 思는 助詞. (金學主上同)







※ 微之顯 : 군자의 도는 人道로 말하자면 費而隱이고 鬼神之德이며, 天道로 말하자면 微之顯이니 천도는 體요 人道는 用이다. (雲谷李羲發中庸講義條對第十六章)





















청옥산인(淸玉散人) 졸역(拙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