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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祖述堯舜 : 祖述이하의 네가지(祖述堯舜, 憲章文武, 上律天時, 下襲水土)는 모두 내외를 겸하여 본말을 이룬 것을 말함이니 네가지가 각각 본말과 내외가 있다는 것을 쉽게 알게 하기 위함이요 本末, 內外를 네가지에 나누어 붙인 것은 아니다. (雲谷 李羲發 中庸講義條對 第三十章 一)
※ 祖述堯舜 : ‘祖述堯舜’이 本이고 內的이라면, ‘憲章文武’는 末이고 外的이다. 또한 ‘上律天時’가 本이고 內的이라면, ‘下襲水土’는 末이며 外的이다. (大山 金碩鎭 中庸講義 第三十章 解說 參照)
※ 敦化 : 백성들을 두텁게 교화(敎化)하는 것.
※ 生知之質 : 성인은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生而知之이다. 오직 지극한 성인이어야 백성들 위에 군림해서 백성들을 잘 다스릴 있는데 그 바탕은 ‘聰明睿知’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위 본문에서 언급한 ‘聰明睿知’는 오행으로 말하면 가운데 중앙 土에 해당하는 ‘信’이고, ‘寬裕溫柔’는 동방 木인 ‘仁’이며, ‘發强剛毅’는 서방 金인 ‘義’이며, ‘齊莊中正’은 남방 火인 ‘禮’이며, ‘文理密察’은 북방 水인 ‘智’에 해당한다. (大山 金碩鎭 中庸講義 第三十一章 解說 參照)
※ 聰明睿知 : 총명(總名)하여 사물의 이치(理致)나 현상(現象)을 밝게 볼 수 있는 것.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오덕(五德) 가운데 신(信)을 표상(表象)하고, 언행(言行)에서는 임(臨)으로 나타난다. [自註]
※ 睿知 : 禮智의 智는 모든 사람들이 같이 얻는 것이고, 叡智의 智는 성인만이 얻는 것이다. (雲谷 李羲發 中庸講義條對 第三十一章 二)
※ 寬裕溫柔 : 너그럽고 넉넉하면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오덕(五德) 가운데 인(仁)을 표상(表象)하고, 언행(言行)에서 용(容)으로 나타난다. [自註]
※ 發强剛毅 : 강직한 자세가 굳세고 굳세어 흔들리지 않는 것.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오덕(五德) 가운데 의(義)를 표상(表象)하고, 언행(言行)에서 집(執)으로 나타난다. [自註]
※ 齊莊中正 : 모습이 단정하고 태도가 장중하며, 치우침 없이 중정(中正)에 있는 상태.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오덕(五德) 가운데 예(禮)를 표상(表象)하고, 언행(言行)에서 경(敬)으로 나타난다. [自註]
※ 文理密察 : 문맥(文脈)과 조리(條理)를 치밀하게 살피는 것.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오덕(五德) 가운데 지(智)를 표상(表象)하고, 언행(言行)에서 별(別)로 나타난다. [自註]
※ 정씨(鄭氏) : 정현(鄭玄). 후한(後漢) 말기(末期)의 학자(學者).
※ 衣錦尙絅 : 원문(原文)은 衣錦?衣로 되어있다. 碩人其? 衣錦?衣 齊侯之子 衛侯之妻 東宮之妹 邢侯之姨 譚公維私 (詩經 國風 衛篇 碩人 第一聯). 衣錦?衣 裳錦?裳 叔兮伯兮 駕予與行 (詩經 國風 鄭篇 ? 第三聯).
※ 爲己 : 子曰 古之學者爲己 今之學者爲人. (論語 憲問篇)
※ 三者 : 遠之近, 風之自, 微之顯. [自註]
※ 詩云 : 魚在于沼 亦匪克樂 潛雖伏矣 亦孔之炤 憂心慘慘 念國之爲虐. (詩經 小雅篇 正月 第十一聯)
※ 潛雖伏矣 : ‘潛雖復矣’를 공부에 귀속시킨 것은 內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 까닭이다. 省은 天理, 人欲을 나누어 하나의 미진한 것도 없게 하는 것이다. (雲谷 李羲發 中庸講義條對 第三十三章 二)
※ 謹獨 : 주자 또한 자사가 예를 든 『시경』의 구절을 『중용』 제1장에 나오는 “莫見乎隱이며 莫顯乎微니 故로 君子는 愼其獨也ㅣ니라”를 들어 ‘愼獨’을 ‘謹獨’으로 설명하고 있다. (大山 金碩鎭 中庸講義 第三十三章 解說 參照)
※ 詩云 : 視爾友君子 輯柔爾顔 不遐有愆 相在爾室 尙不愧于屋漏 無曰不顯 莫予云? 神之格思 不可度思 ?可射思. (詩經 大雅篇 抑 第七聯)
※ 屋漏 : 가옥(家屋)의 서북쪽. 후미지고 으슥한 곳. 然視爾獨居於室之時 亦當庶幾不愧于屋漏 然後可爾 無曰此非明顯之處 而莫予見也 當知鬼神之妙 無物不體 其至於是 有不可得而測者 不顯亦臨 猶懼有失 ?可厭射而不敬乎 此言不但脩之於外 又當戒謹恐懼乎其所不睹不聞也. 그러나 그대 홀로 방에 머물러 있을 때에도 역시 마땅히 바라건대 옥루(屋漏)에 부끄러움이 없은 연후에야 가(可)할 뿐이다. 이곳이 밝게 드러나는 곳이 아니니 나를 보지 못한다고 말하지 말라. 귀신(鬼神)의 신묘(神妙)함은 물(物)마다 들어있지 아니함이 없으니 이곳에도 존재(存在)하고 있음을 알지 못하고 헤아리지 못하는 것임을 마땅히 알아야할 것이니, 드러나 보이거나 나타나 보이지 않는다 해도 오히려 잃음이 있을까 두려워해야 하거늘, 하물며 싫어하고 싫어하면서 근경(謹敬)하지 아니함에 있어서랴. 이 말은 비단 밖으로 드러난 곳에서만 닦을 것이 아니라, 나아가 마땅히 그 보이거나 들리지 않는 곳에서도 근신하고 삼가며 두려워하고 조심해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朱子 詩集傳 大雅篇 抑 第七聯 註解)
※ 不言而信 : ?而成之 不言而信 存乎德行. (周易 繫辭上傳 第十二章)
※ 奏假 : 신령(神靈)의 강림(降臨)을 기원(祈願)하는 것. 시경(詩經) 상송(商頌) 열조편(烈祖篇)의 싯귀(詩句). 원문(原文)은 ?假無言 時靡有爭로 되어있다.
※ 詩曰 : 無競維人 四方其訓之 不顯維德 百?其刑之 於乎前王不忘. (詩經 周頌篇 烈文)
※ 不顯 : 不顯猶言豈不顯也. (中庸章句 二十六章)
※ 百?其刑 : 百?은 모든 임금, 즉 제후(諸侯)이고, 其刑은 그것을 본받는다는 뜻. [自註]
※ 詩云 : 帝謂文王 予懷明德 不大聲以色 不長夏以革 不識不知 順帝之則(詩經 大雅篇 皇矣 第七聯)
※ 聲色 : 성(聲)은 희노(喜怒)의 소리를 내는 것이고, 색(色)은 희로(喜怒)의 빛을 내는 것. (金學主 新完譯 詩經 明文堂 1984)
※ 詩曰 : 人亦有言 德?如毛 民鮮克擧之 我儀圖之 維仲山甫擧之 愛莫助之 袞職有闕 維仲山甫補之. (詩經 大雅篇 烝民 第六聯)
※ 無聲無臭 : 命之不易 無?爾躬 宣昭義問 有虞殷自天 上天之載 無聲無臭 儀刑文王 萬邦作孚. (詩經 大雅篇 文王 第七聯)
※ 三等 : 성색→ 터럭→무색무취. (大山 金碩鎭 中庸講義 第三十三章 解說 參照)
청옥산인(淸玉散人) 졸역(拙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