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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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절(中節) : 절도(節度)에 맞는 것. ※ 대본(大本) : 가장 으뜸이 되고 바탕이 되는 근본(根本). ※ 달도(達道) : 때와 장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지켜야할 사람의 도리. 또는 도(道)에 이른 것.







※ 仲尼 : 공자(孔子)의 자(字). ※ 기탄(忌憚) : 여렵게 여겨 꺼리는 것. 無忌憚은 꺼리낄 바가 없는 것.







※ 子曰 : 子曰中庸之爲德也其至矣乎民鮮久矣 (論語雍也篇).































































※ 반도(半塗) : 반도(半途). 반쯤 되는 거리. ※ 素隱 : 素按漢書當作索蓋字之誤也. (朱子大學章句)







※ 詩云 : 鳶飛戾天魚躍于淵豈弟君子遐不作人 (詩經大雅篇旱麓第三聯). 솔개는 하늘 위를 날고 물고기는 연못에서 뛰노네. 편안하고 즐거운 군자(君子)께서 어이 인재를 쓰지 않으리.







※ 구(丘) : 공자(孔子)의 이름. 공구(孔丘). 공자(孔子)가 스스로를 일컫는 말.







※ 정곡(正鵠) : 과녁. 활쏘는 과녁 정중앙의 동그란 점. 또는 논리(論理) 또는 사실(事實)의 핵심(核心).















※ 體物 : 사물의 체가 됨에 예외가 없다(體物而不可遺) (박성규, 주희 「주자어류(권3)」 e1.2.9.2, 철학사상 별책 제7권 제3호,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2006) ※ 詩曰 : 詩經大雅篇抑第七聯. 신의 내림하심은 헤아릴 수 없는 것이니 하물며 게을리 할 수가 있겠는가. (金學主新完譯詩經明文堂 1984) ※ 格思 : 格(올 격)은 降臨의 뜻(釋義). 思는 助詞. (金學主上同) ※ 微之顯 : 군자의 도는 人道로 말하자면 費而隱이고 鬼神之德이며, 天道로 말하자면 微之顯이니 천도는 體요 人道는 用이다. (雲谷李羲發中庸講義條對第十六章)







※ 嘉樂 : 假樂. 詩經大雅篇假樂第一聯全文. 중용(中庸)과 좌전(左傳)에는 가락(嘉樂)으로 되어있으나 시전(詩傳)에는 가락(假樂)으로 되어있다.







※ 王季武王 : 주(周) 문왕(文王)의 아버지. 이름은 계력(季歷). 주(周)나라는 태왕(太王)으로 일컬어지는 고공단보(古公亶父)가 창업(創業)하여 이후 왕계(王季), 문왕(文王), 무왕(武王), 성왕(成王)의 순(順)으로 이어졌으나, 실질적인 주(周)의 건국(建國)은 무왕(武王)이 은(殷)을 토벌(討伐)한 뒤에 이루어졌다. ※ 王季其勤王家 : 至于大王肇基王迹王季其勤王家. 태왕(太王 - 古公亶父)에 이르러 처음으로 왕업(王業)의 자취를 터닦았으며, 왕계(王季)께서 왕가(王家)를 위해 열심히 애쓰셨다. (書經武成篇) ※ 壹戎衣 : 一戎衣. 一戎衣天下大定. 한번 융의를 입으시니 천하가 크게 안정되었다. (書經武成篇) ※ 天命 : 임금에 오르는 것. 또는 죽는 것. 여기서는 죽는다는 뜻.







※ 達孝 : 세상사람 누구나 인정하는 효도. 또는 지극하고 한결같은 효도. ※ 祖廟 : 선조(先祖)을 모신 사당(祠堂). 또는 그 위패(位牌). ※ 宗器 : 종묘(宗廟)의 제기(祭器). 또는 대대로 전해져 오는 가보(家寶). ※ 裳衣 : 조상(祖上)이 생전(生前)에 착용했던 하의(下衣)와 상의(上衣).















※ 三者 : 好學, 力行, 知恥. ※ 九經 : 천하(天下)를 다스릴 수 있는 아홉가지 방법(方法)과 도리(道理). ※ 薄斂 : 박부렴(薄賦斂). 조세(租稅)를 적게 거두는 것. ※ 旣稟 : 희품(?稟). 녹봉(祿俸)으로 받는 쌀[稍食]. 旣讀曰? ?稟稍食也. (朱子中庸章句第二十章) ※ 稱事 : 녹봉(祿俸)을 조정하기 위해 기술을 시험하는 일. 稱事如周禮?人職曰考其弓弩以上下其食是也. (朱子中庸章句第二十章) ※ 朝聘 : 제후(諸侯)가 임금을 뵙는 예법(禮法). 諸侯之於天子也比年一小聘三年一大聘五年一朝. (禮記王制篇) ※ 凡事 : 凡事指達道達德九經之屬. (朱子中庸章句第二十章) ※ 果能此道 : 여기에서의 道는 方法이다. (雲谷李羲發中庸講義條對第二十章十二)























※ 致曲 : 其次 이하의 문장은 기품에 가리워짐을 면하지 못하므로 그 善端에서 발현되어 惻隱羞惡辭讓是非가 발하는 것과 간이 미루어 이르게 되는 것이니 모두 一端에 치우쳐 있다. 그러므로 曲이라고 한다. 致라고 하는 것은 맹자가 그 四端을 확충한 것과 같은 것이다. (雲谷李羲發中庸講義條對第二十三章一) ※ 動變 : 動, 變, 化는 하나의 종류이다. 학문을 하여 動, 變에까지 이르게 되면 이는 人物의 性과 事를 다한 것이니 비록 이로써 바로 成功이라고 해도 과다한 말이 아니다. 化는 動, 變에 있어서 그 所以然과 渾化無迹處가 있음을 알지 못하고 하는 말이니 또 단순히 성공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雲谷李羲發中庸講義條對第二十三章二)







※ 前知 : 前知라고 하는 것은 理의 조짐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니 異端, 詭異의 설은 아니다. (雲谷李羲發中庸講義條對第二十四章一) ※ 至誠如神 : 理에서 논하자면 妙用을 이름이고, 氣에서 논하자면 功用을 말함이다. 妙用으로 神을 말하자면 그 변화하여 헤아릴 수 없는 것을 말함이요, 功用으로 말하자면 鬼神이니, 그 조화함에 흔적이 있는 것을 말함이다. (雲谷李羲發中庸講義條對第二十四章二)







※ 自成 : 천명을 일러 性이라 하는데 자연히 이루는 理이고, 솔성을 일러 道라 하는데 스스로 마땅히 행해야 할 도인 것이다. 自性의 自는 物의 所以를 두루 일렀으므로 自成이라 하였고, 自道의 自는 사람이 마땅히 행하여야 하는 바이다. (雲谷李羲發中庸講義條對第二十五章一) ※ 成己 : ‘成己仁成物知’에 대한 논의다. 已와 物은 안과 밖의 구분은 있으나 仁과 知는 성에 있어서 分의 內이다. 그러므로 그 가리키는 바에 따라 서로 體用이 된다. (雲谷李羲發中庸講義條對第二十五章三)







※ 攸遠 : ‘攸久’, ‘攸遠’을 풀이한 것이다. 밖에 베푸는 것은 中에 뿌리박지 않은 것이 없으니 경문에 久라고 하였다. ‘攸久’는 攸遠이니 內外를 겸하여 말한 것이다. (雲谷李羲發中庸講義條對第二十六章二) ※ 攸久 : 위 攸遠 참조. ※ 一言 : ‘天地之道可一言而盡’의 一에 대한 논의이다. 九經장에서는 三에 대한 一이고 여기의 一은 誠을 말하는 것이니 두 가지의 뜻이 아닌 것이다. (雲谷李羲發中庸講義條對第二十六章二) ※ 詩云 : 시경(詩經) 주송(周頌) 유천지명(維天之命)의 시편(詩篇). 維天之命於穆不已於乎不顯文王之德之純假以溢我我其收之駿惠我文王曾孫篤之. ※ 天命 : 天命卽天道也不已言無窮也. 天命은 바로 天道이고, 不已는 무궁함을 말한 것이다. (朱熹詩集傳周頌維天之命篇) ※ 天道 : 天道無窮而文王之德純一不雜與天無間以贊文王之德之盛也子思子曰惟天之命於穆不已蓋曰天之所以爲天也於乎不顯文王之德之純蓋曰文王之所以爲文也純亦不已程子曰天道不已文王純於天道亦不已純則無二無雜不已則無間斷先後. “天道가 無窮하거늘 文王의 德이 純一하여 잡되지 않아서 하늘과 간격이 없다.”라 말하여 文王의 德의 盛大함을 찬미하였다. 子思子께서 말씀하셨다. “維天之命於穆不已는 아마도 하늘이 하늘일 수 있는 所以요, 於乎不顯文王之德之純은 아마 文王이 문왕일 수 있는 소이가 純一함을 마지 않음이다.” 程子께서 말씀하셨다. “天道는 그치지 않거늘 文王이 天道에 純一하여 둘도 없고 잡됨도 없고 그치지 않았다면 間斷과 先後가 없는 것이다. (朱熹詩集傳周頌維天之命篇)







※ 尊德性道問學 : 이 장구(章句)는 存心과 致知를 尊德性, 道問學에 分屬한 것이다. 存心에는 이미 力行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道問學은 致知에 분속되는 것으로 動靜을 오로지하고 내외의 공부를 합한 것이기 때문에 力行을 말하지 않은 것이다. (雲谷李羲發中庸講義條對第二十七章三) ※ 尊德性道問學 : 尊德性道問學은 存心, 致知의 방법이다. 존심은 致知하지 않을 수 없고, 致知는 存心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선후를 배분하고 경중을 판별할 수 없는 것이다. (雲谷李羲發中庸講義條對第二十七章四) ※ 尊德性道問學 : ‘致廣大’는 ‘洋洋乎發育萬物’의 외적인 것이고(至大), ‘盡精微’는 ‘禮儀三百威儀三千’의 내적인 것이다(至小). [...] 윗 글에서 尊德性, 致廣大, 極高明, 溫故는 내적인 체가 되고, 道問學, 盡精微, 道中庸, 知新은 외적인 용이 되는 관계이다. (大山金碩鎭中庸講義第二十七章解說參照) ※ 詩曰 : 肅肅王命仲山甫將之邦國若否仲山甫明之旣明且哲以保其身夙夜匪解以事一人. 엄숙한 왕명(王命)을 중산보(仲山甫)가 행하네/ 나라가 잘되는지 어떠한지 중산보(仲山甫)가 밝혔도다/ 본래부터 밝고도 슬기로워/ 그 몸을 보전하였네/ 밤낮으로 노력하며 한 사람을 섬기도다. (詩經大雅蒸民篇第四聯)







※ 反古之道 : 여기서 ‘反古之道’의 ‘道’라는 것은 성인의 도를 말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성인의 도라면 적극적으로 펴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여기서는 옛날의 있었던 것, 오늘날에는 버려야 할 것들을 그대로 답습하려는 행위를 말한다. 공자가 이 말을 한 뜻은 殷나라가 폭정으로 멸망한 뒤 새로 일어난 周나라가 紂의 폭정을 답습해서는 안된다는 뜻이다. (大山金碩鎭中庸講義第二十八章解說參照) ※ 子曰 : 子曰夏禮吾能言之杞不足徵也殷禮吾能言之宋不足徵也文獻不足故也足則吾能徵之矣. (論語八佾篇) ※ 杞宋 : 기(杞)는 하(夏)가 멸망한 이후 생겨난 나라이고, 송(宋)은 은(殷)이 멸망한 이후 생겨난 나라. 문헌(文獻)에는 이름이 나오지만 실제로 존재했다는 사실(史實)이 없는 나라.







※ 三重 : 議禮, 考文은 時王之制로 말하자면 수레이니, 이는 주나라가 숭상한 바로 그 궤도를 같이한 것이므로 이제 천하가 통일되었다는 뜻이니 同倫, 同文하여 竝列한 바를 三으로 삼는다. (雲谷李羲發中庸講義條對第二十八章三) ※ 上焉下焉 : 上焉은 前王이 상위에 있는 것이고 下焉은 後聖이 下位에 있는 것이니 上下는 모두 時와 位를 겸한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雲谷李羲發中庸講義條對第二十九章一) ※ 上下 : 上下에서 上은 지위(地位)에서는 왕(王)을 가리키고 시기(時期)에서는 이전(以前)을 가리키며, 下는 지위(地位)에서 성인(聖人)을 가리키고 시기(時期)에서는 이후(以後)를 가리킨다. [自註] ※ 動道 : 動兼言行而言道兼法則而言法法度也則準則也. 동(動)은 언행(言行)을 아울러서 하는 말이고, 도(道)는 법칙(法則)을 아울러서 하는 말이며, 법(法)은 법도(法度)이고, 칙(則)은 준칙(準則)이다. (朱子中庸章句).







※ 祖述堯舜 : 祖述이하의 네가지(祖述堯舜, 憲章文武, 上律天時, 下襲水土)는 모두 내외를 겸하여 본말을 이룬 것을 말함이니 네가지가 각각 본말과 내외가 있다는 것을 쉽게 알게 하기 위함이요 本末, 內外를 네가지에 나누어 붙인 것은 아니다. (雲谷李羲發中庸講義條對第三十章一) ※ 祖述堯舜 : ‘祖述堯舜’이 本이고 內的이라면, ‘憲章文武’는 末이고 外的이다. 또한 ‘上律天時’가 本이고 內的이라면, ‘下襲水土’는 末이며 外的이다. (大山金碩鎭中庸講義第三十章解說參照)























※ 衣錦尙絅 : 원문(原文)은 衣錦?衣로 되어있다. 碩人其? 衣錦?衣齊侯之子衛侯之妻東宮之妹邢侯之姨譚公維私 (詩經國風衛篇碩人第一聯). 衣錦?衣裳錦?裳叔兮伯兮駕予與行 (詩經國風鄭篇 ? 第三聯). ※ 詩云 : 魚在于沼亦匪克樂潛雖伏矣亦孔之炤憂心慘慘念國之爲虐. (詩經小雅篇正月第十一聯) ※ 潛雖伏矣 : ‘潛雖復矣’를 공부에 귀속시킨 것은 內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 까닭이다. 省은 天理, 人欲을 나누어 하나의 미진한 것도 없게 하는 것이다. (雲谷李羲發中庸講義條對第三十三章二) ※ 詩云 : 視爾友君子輯柔爾顔不遐有愆相在爾室尙不愧于屋漏無曰不顯莫予云? 神之格思不可度思 ?可射思. (詩經大雅篇抑第七聯) ※ 屋漏 : 가옥(家屋)의 서북쪽. 후미지고 으슥한 곳. 然視爾獨居於室之時亦當庶幾不愧于屋漏然後可爾無曰此非明顯之處而莫予見也當知鬼神之妙無物不體其至於是有不可得而測者不顯亦臨猶懼有失 ?可厭射而不敬乎此言不但脩之於外又當戒謹恐懼乎其所不睹不聞也. 그러나 그대 홀로 방에 머물러 있을 때에도 역시 마땅히 바라건대 옥루(屋漏)에 부끄러움이 없은 연후에야 가(可)할 뿐이다. 이곳이 밝게 드러나는 곳이 아니니 나를 보지 못한다고 말하지 말라. 귀신(鬼神)의 신묘(神妙)함은 물(物)마다 들어있지 아니함이 없으니 이곳에도 존재(存在)하고 있음을 알지 못하고 헤아리지 못하는 것임을 마땅히 알아야할 것이니, 드러나 보이거나 나타나 보이지 않는다 해도 오히려 잃음이 있을까 두려워해야 하거늘, 하물며 싫어하고 싫어하면서 근경(謹敬)하지 아니함에 있어서랴. 이 말은 비단 밖으로 드러난 곳에서만 닦을 것이 아니라, 나아가 마땅히 그 보이거나 들리지 않는 곳에서도 근신하고 삼가며 두려워하고 조심해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朱子詩傳大傳大雅篇抑第七聯註解) ※ 不言而信 : ?而成之不言而信存乎德行. (周易繫辭上傳第十二章) ※ 奏假 : 신령(神靈)의 강림(降臨)을 기원(祈願)하는 것. 시경(詩經) 상송(商頌) 열조편(烈祖篇)의 시구(詩句). 원문(原文)은 ?假無言時靡有爭로 되어있다. ※ 詩曰 : 無競維人四方其訓之不顯維德百?其刑之於乎前王不忘. (詩經周頌篇烈文) ※ 不顯 : 不顯猶言豈不顯也. (中庸章句二十六章) ※ 百?其刑 : 百?은 모든 임금, 즉 제후(諸侯)이고, 其刑은 그것을 본받는 것. [自註] ※ 詩云 : 帝謂文王予懷明德不大聲以色不長夏以革不識不知順帝之則(詩經大雅篇皇矣第七聯) ※ 聲色 : 성(聲)은 희노(喜怒)의 소리를 내는 것이고, 색(色)은 희로(喜怒)의 빛을 내는 것. (金學主新完譯詩經明文堂 1984) ※ 詩曰 : 人亦有言德?如毛民鮮克擧之我儀圖之維仲山甫擧之愛莫助之袞職有闕維仲山甫補之. (詩經大雅篇烝民第六聯) ※ 無聲無臭 : 命之不易無?爾躬宣昭義問有虞殷自天上天之載無聲無臭儀刑文王萬邦作孚. (詩經大雅篇文王第七聯)







청옥산인(淸玉散人) 졸역(拙譯)